사제가 전하는 오늘 이야기

지치십니까? 힘드십니까?
쉬고 싶습니까?
주님께서는 지치고 힘들어서
희망할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는 우리에게
다시 한 번 더 힘을 내라 이르십니다.
그물을 내리는 일에
베드로처럼 “말씀대로” 한 번만 더 따르라 하십니다.

최선의 순명으로 그분의 뜻을 따를 때
우리는 인간의 처지를 깨닫습니다.
“저는 죄 많은 사람입니다”라는
베드로의 고백은
인간의 모든 것이
죄 없으신 그분께 달려있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의아했지만 그분의 말씀에 의지하여
한 번 더 도전했던 베드로처럼
오늘 우리들도 한번만 더
그분의 말씀대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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