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9일

by 월평장재봉신부 posted Jul 1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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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랑과 인내와 희망이 성령께서 선물해주신
은사라는 점을 새로이 새겨 살 것을 권고 드립니다.

더하여 성령께서 선물해주신 인내는
오직 사랑에서 시작되어 사랑으로 귀결되는
사랑의 결실임을 잊지 않기 바랍니다.
그저 단순하게 오래 오래 참아내는 것,
그저 이를 악물고 견뎌내는 것은
사랑이 아님을 깊이 새기기 원합니다.

사랑이 없다면 제아무리 끈질긴 인내도 희망도
다 부질없는 허세일 뿐입니다.
사랑으로 견디어내는 삶은 거룩한 어느 장소,
특별한 어느 시간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바로 지금 내가 살아가는 일상에서
하느님을 기억하는 향기로운 기도입니다.
언제나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 계시며 도움주시는
하느님께 의탁함으로 완전한 찬미의 삶으로 돋움 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하느님과 관계를 맺은 그리스도인이라면
인내하고 견디는 일마저도
사랑에서 비롯되어 사랑으로 이어져야 옳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