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은 인생의 목표를, 삶의 목적을 하느님께로부터 부여받은 사람들입니다. 선뜻 사랑하기 힘든 사람, 정말 피하고 싶은 일, 아무리 생각해도 억울하고 속상한 그 일을 놓아 봉헌하는 마음으로 순종하여 내 뜻을 내려놓는 것은 우리가 이미 그분께 그 사랑과 용서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얻은 까닭입니다. "모든 사람과 평화롭게 지내고 거룩하게 살도록”(히브 12,14) 힘쓰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