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가 전하는 오늘 이야기

성소주일인 오늘도 주님께서는
아픈 세상을 위해서 아버지께 절절이 간구하십니다.
그리고 당신 사랑을 느끼지 못하여 좌절한 이들을 위해서
우리를 사용하려 하십니다.
당신의 말씀을 듣지 못하여 기쁨을 살지 못하는 인간에게
우리를 파견하십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그분께서 서둘러 찾아 나선 양은
바로 당신의 일은 뒷전으로 미루고 있는
우리 그리스도인이라고 생각됩니다.
걸핏하면 세상에서 길을 잃고 마는
그 양이 바로 복음 선교에 게으르고
사랑함에 계산적인 나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이제는 그분께서 이끌어 주시는대로,
그분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삶의 방향을 전환하는 순명의 양이 되기 바랍니다.
나의 목자이신 예수님의 목소리를 잘 알아듣고 실천하는
주님의 파트너가 되기 원합니다.

하여 주님의 봉사와 희생을 쏙 빼닮은 우리가 되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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