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가 전하는 오늘 이야기

예상 밖의 상황이 생길 때에
먼저 하느님의 능력과 권능을 의심하지 않는지요.
하느님의 전지전능을 의심하지 않았는지요.
나쁜 일 앞에서 하느님을 원망하지는 않는지요.
무슨 일이든 앞 뒤 가리지 않고 항의부터 하지는 않았는지요.
이 모든 것은 하느님을 알지 못하는 인간의 심리입니다.

다만 그리스도인의 것은 아닙니다.

지금 어렵고 힘든 지금의 이 상황이
주님의 뜻을 위한 고난이라면,
그분의 뜻을 위해서 불구덩이에 던져질 각오로
믿음을 살아가는 모습이라면
그분께서는 홀로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우리와 함께 고통을 겪으시고
우리와 함께 불구덩이 속에 계십니다.

함께 계신 예수님,
이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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