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계명은 우리의 새 옷입니다. 옛 사람이 입었던 세상의 옷을 벗고 통째로 갈아입으셨는지요? 그분을 믿는다면서 헌 관습을 버리지 않는다면 그저 누더기 같은 헌옷을 입고 지내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그분을 따른다면서 새 생명의 말씀으로 새로워지는 일을 부담스러워하며 묵은 관습들이 익숙하다는 사실 때문에, 편하고 수월하다는 생각 때문에 새로워지기를 거부한다면 결코 오늘 베드로 사도처럼 변화 받지 못할 것이라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