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가 전하는 오늘 이야기

십자가를 지는 일은 어렵습니다. 고통스럽습니다.
예수님을 믿으면서
이사악을 묶어 번제단에 올렸던 아브라함의 아픔이 십자가입니다.
그날 아무것도 모르고 졸랑졸랑 쫒아오는 외아들 이사악을
바라보던
아비의 처절한 절규가 십자가입니다.
아브라함처럼 귀한 것을 바치고
예수님처럼 자신의 생명까지 내어던지는 일이
십자가입니다.

이는 하느님을 향한 믿음이 아니면 결코 버릴 수 없는
소중하고 귀하고 사랑스러운 것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이 귀한 믿음이
소용없는 헛것이 되지 않기 위해서
버릴 것을 버리고
잘라 낼 것을 잘라내야 합니다.
내가 가진 이사악이 무엇입니까?
그 가장 좋고 귀한 그것을 주님께 봉헌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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