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가 전하는 오늘 이야기

내가 가진 마음이지만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 안에 있는 생각이라 내 소유임에도 불구하고
결코
내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솔로몬의 코헬렛이
자기 생각대로 살아가는 일의 허무,
마음먹은 대로
무엇이든 이룰 수 있는 지위가 주는 허무,
원도 없이
더 바랄 것도 없이 풍요로웠으며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이룰 수 있었던 삶으로도
결코 얻을 수 없는 평화와 기쁨은
오직 “하느님을 경외라고 그분의 계명들을 지켜라.
이야말로 모든 인간에게 지당한 것이다”(코헬 12,13)라고
고백한 이유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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