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혼탁합니다.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일이 참으로 어렵습니다.
하느님께서 그리스도인들에게 원하시는 바는
너무나 세상의 이치에서 동떨어져서
제대로 그분의 말씀을 지키다가는
‘큰일’ 날 것만 같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새 하늘과 새 땅을 희망합니다.
그 곳,
“주님의 집 문지방 밑에서 솟아 동쪽으로 흐르던” 생명수는
우리를 영원히 살게 될 그곳에서 흘러내리는
하느님의 사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주님의 문지방 밑에서 솟아난 그 생명의 물은
우리를 위해서 죽으신 하느님의 아들
예수님의 성심에서 흘러나오는 성혈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