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우정성당 가족 여러분, 모두 잘 지내고 계신지요? 지난 3월 6일(금) 교구에서 개최된 임시 사제평의회의 결과를 알려드립니다.
1. 미사를 포함한 본당 내 모든 모임에 대한 점정 중단을 3월 24일(화)까지 연장합니다.
2. 이 기간 사순 주일 방송 미사와 사순 방송 특강(부산평화방송, 교구 홈페이지, 유튜브 등)을 통하여 신앙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합시다. 이웃의 고통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자발적 헌금을 모아 코로나19로 고통당하는 형제들과 나눔을 실천할 것입니다.
3. 성경읽기, 가족 십자가의 길, 가정 피정 등을 합니다.
4. 이 기간 미사 지향과 교무금 및 헌금을 합니다.
5. 1일 10분 성경읽기를 실천하며,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한 사순헌금을 준비합니다.
우정성당 가족 여러분, 위의 내용과 같이 미사와 모든 모임 중단이 또 3월 24일(화)까지로 잠정 연기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신자들과 이 사순시기를 함께하지 못하고 있음이 힘들기도 합니다만, 우리 사회가 겪는 어려움을 빨리 극복하는 데 동참하는 마음으로 겸허히 받아들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함께하는 여러분 모두는 이 시간을 지혜롭게 잘 보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많은 환자들과 불철주야 수고하는 의료진들과 공무원들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기간 동안에 우리 우정성당에 맞는 사순시기 생활에 대해서는 좀 더 심사숙고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내일은 벌써 사순 제2주일입니다. 주일에는 주일미사 관면을 받기 위하여 가톨릭기도서 116쪽에 있는 ‘공소예절’을 가족들과 함께 봉헌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는 관면 대송으로 성경봉독, 묵주기도, 선행 등으로 주일을 지켜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사순묵상집을(혹시 묵상집이 없으신 분들은 사무실에서 가져가시면 됩니다.) 잘 활용하셔서 매일매일이 하느님과 좀 더 가까운 시간 만들어 나가시길 바라며, 피정 시간이 좀 길어집니다만 이 시간을 ‘사순피정’처럼 함께 잘 보내고, 잘 이겨내며, 또 건강하게 만나 뵙기를 바랍니다.
매일 아침 10시에 우정성당 가족들을 위하여 미사 봉헌합니다.
우정성당 주임 백안드레아 신부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