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사목 설립 목적

 Stella Maris192010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도움이 필요한 선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당시 영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상선을 보유하고 있었고 상선에 고용된 선원들의 수는 수천 명이 되었습니다. 배가 정박할 때마다 많은 선원들이 항구에서 머무를 곳이 필요했기 때문에 Stella Maris는 주요 항구 도시에서 호스텔을 운영하였습니다. 호스텔을 운영하는 데는 지역 본당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컸습니다. 그들은 선원들을 따뜻하게 환대하고 그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호스텔은 점차 번성하여 1945년경에는 80개의 센터를 갖춘 세계적인 사목회 및 복지 조직으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해운업이 발달함에 따라 선박이 항구에 정박하는 시간이 점차 짧아졌고, 선원들이 항구에 머무르는 시간 또한 짧아졌습니다. 이제 예전과 같이 선원들의 숙박이나 방문을 위한 호스텔, 센터를 운영하는 것이 불필요해졌고, 이러한 상황에 맞추어 Stella Maris의 서비스 형태도 변화하였습니다. 그래서 선원들을 위해 직접 선박에 방문하는 선박 방문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고, 지금은 이것이 Stella Maris의 주요 업무가 되었습니다. 또 선원들과 빠르게 접촉하기 위해 부두 내부에서 센터를 운영하며, 차량 서비스, 와이파이 제공 등과 같이 선원들의 요구 사항에 맞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세계에서 가장 큰 선박 방문 네트워크가 된 Stella Maris는 선원들에게 신앙적인 서비스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Stella Maris
에서 하는 일의 중심에는 모든 선원은 공정한 근무 조건과 복지 환경을 누리고 인권을 존중받아야만 한다는 설립 신념이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41개국의 300개 이상의 부두에서 230명의 사목자들이 그 정신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해양사목은 1978년 교황청에서 부산교구로 해양사목 설립 요청을 함으로써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부산교구의 교구장 이갑수 주교님께서 해양사목을 필요성을 공감하시고  독일 함브르크에서 해양사목을 경험했던 박숙자 요세피나 자매를 해양사목 담당자로 선정, 교구청 직원으로 임명(부산교구 공문 제78-32호 - 교구 해양사목 실시, 1978년 5월29일)함으로써 부산교구에서 최초로 한국 천주교 해양사목이 시작되게 되었습니다. 

  Stephen Fumie Hamao 대주교(교황청 세계 해양사목 담당)은 “바티칸 해양사목본부 기록 문서들은 부산 스텔라마리스(해양사목)의 설립을 가능하게 한 선한 의지와 협력정신이 얼마나 강하였는가를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 사무실에는 당시 부산 교구장 이셨던 이갑수 주교님, 지금은 은퇴하셨으나 당시 주한 교황청대사였던 몬시뇰 Luigi Dossena 그리고 본인의 전임자이며 故 Emmanuel Clarizio 대주교 세 분 사이에 오고 간 서신들이 보관되어 있습니다.”<해양사목협의회, 『부산해양사목이 걸어온 길(1978-2002)』, 도서출판 대성 2002, p.14; 당시 부산교구 부교구장이었던 서공석 세례자 요한 신부의 증언 참조.>

  이후, 부산교구에서는 해양사목센터 건립을 위해, 당시 부교구장이었던 서공석신부님께서 1979년 독일 미시오(Missio)를 방문하여 기금 원조를 받아, 지금의 '가톨릭센터' 건립에 일조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공로를 통해 가톨릭센터 7층을 해양사목 사무실로 배당받아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부산교구 해양사목 주요 연혁

연 월 일

주요내용

1978. 6. 1.

•교황청의 제안으로 부산교구 교구장 이갑수 가브리엘 주교 해양사목(Stella Maris Busan) 설립. 

평신도 박숙자 요세피나 자매를 부산교구 해양사목 담당자로 임명(부산교구 공문 제78-32호 - 교구 해양사목 실시, 1978년 5월29일)함으로써, 한국 최초로 부산교구에서 해양가족을 중심으로 한 해양사목 활동이 시작됨.

1978. 9. 30.

부산교구 선원가족 제1차 모임

19811985

해양사목 담당신부로 파이퍼 신부가 임명되어 외국인 선원사목을 주로하여 활동을 함.

1989. 2.

해양사목 담당신부로 예수성심전교 수도회의 길반석신부 임명

해양사목협의회 결성 초대회장 한영호 취임(3년간 활동)

1991. 5.

해양사목 지도수녀로 김영숙 수녀 임명

해양가족회를 결성하여 월례모임을 통한 해양가족의 친교와 영성지도를 담당

1991. 7. 25.

1회 선원의 날 개최

1992. 5.

해양사목협의회 제2대회장 조천복 취임(4년간 활동)

1996. 3.

해양사목협의회 제3대회장 김윤식 취임(5년간 활동)

1998. 4. 1.

천주교 부산교구 해양사목 월보가톨릭 해양소식창간회 발행

1998. 10.

천주교 부산교구 해양사목후원회 결성되어 해양사목활동 증진을 위한 초석이 마련됨

2001. 4. 1.

해양사목협의회 제4대회장 전영우(에드몬드)취임

2007. 2.

해양사목이 예수성심수도회에서 부산교구로 넘어오고,

담당신부로 부산교구 오택수 아오스딩 신부 임명

2011. 10.

해양사목 부산교구 계만수 안토니오 신부 임명

2016. 1. 1.

해양사목회 제5대회장 신해진(베네딕도)취임

2016. 10.

해양사목 부산교구 이균태 안드레아 신부 임명

2019. 2. 18.

해양사목회 제6대회장 정태완(암브로시오)취임

2020. 8.

해양사목 부산교구 김현 안셀모 신부 임명

2021. 3.
2023. 2.

해양사목회 제7대회장 신해진(베네딕도)취임
해양사목회 제8대회장 이상일(유대철 베드로)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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