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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부활을 통해 새로운 희망이 있음을 알려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직 당신만이 참된 행복의 근원임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께로 이르는 참된 빛을 저희에게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제 저희들도 당신의 빛을 따라
항구하게 당신의 사랑을 전하며 살아가고자 하오니,
저희 공동체를 축복해 주십시오.
저희들도 작은 초가 되어
당신과 함께 세상의 어둠을 밝힐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코로나19가 몰고 온 칠흙같은 어둠을 이겨내려
열정을 쏟아내는 의료진들과 관계자들을 축복하소서.
이 전염병의 기세에 고통당하고 있는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소서.
그리고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저희들에게
희망의 빛을 비추어 주소서.
주님께서는 영원히 저희 가운데 살아계시며
저희들 삶의 원천이 되시나이다. 아멘.”
2020년 4월 11일
부활성야 미사
주임신부님의 강론 중에서 일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