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 대림시기 묵상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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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사순 시기 사랑을 나누며 기도문.hwp
 

우리의 지구를 위한 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하느님께서는 온 세계에 계시며 가장 작은 피조물 안에 계시나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을온유로 감싸 안으시는 하느님,

저희에게 사랑의 힘을 부어주시어

저희가 생명과 아름다움을 보살피게 하소서.

저희가 평화로 가득 차 한 형제자매로 살아가며

그 누구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게 하소서.

 

, 가난한 이들의 하느님,

저희를 도와주시어 저희가 하느님 보시기에

참으로 소중한 이들, 이 지구의 버림받고 잊힌 이들을 구하게 하소서.

저희 삶을 치유해 주시어 저희가 이 세상을 약탈하지 않고 보호하게 하시며

오염과 파괴가 아닌ㅡ아름다움의 씨앗을 뿌리게 하소서.

가난한 이들과 지구를 희생시키면서 이득 만을 추구하는 이들의 마음을ㅜ움직여 주소서.

 

저희가 하느님의 영원한 빛으로 나아가는 여정에서 모든 것의 가치를 발견하고

경외로 가득 차 관상하며 모든 피조물과 깊은 일치를 이루고 있음을 깨닫도록

저희를 가르쳐 주소서.

 

하느님,

날마다 저희와 함께해 주시니 감사드리나이다.

비오니, 정의와 사랑과 평화를 위한 투쟁에서 저희에게 힘을 주소서.

아멘.

 

(찬미받으소서2015. 교황 프란치스코 회칙, 6장 참조)


 

2021년 창조 시기 기도문
 

모든 이의 창조주이신 주님,

주님께서는 당신 사랑의 친교로 세상을 창조하시어

모두를 위한 집이 되게 하셨으니 감사드리나이다.

주님께서는 거룩한 지혜로 지구를 만드시고 다양한 생명체를 창조하시어

흙과 물과 대기를 가득 채우셨습니다.

 

모든 피조물은 각자의 모습으로 당신을 찬미하고,

생명의 망으로 연결된 이 터전에서 서로를 돌봅니다.

저희도 시편 저자와 더불어 찬미하나이다.

당신의 집에서는 "참새도 집을 마련하고,

제비도 제 둥지가 있어 그곳에 새끼들을 칩니다" (시편 84[83], 4).

저희는 당신께서 인간을 부르시어 지구에서 각 피조물의 존엄을 존중하고,

그들의 터전이 늘 생명의 풍요로움을 보존하도록

당신의 동산을 가꾸라고 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저희는 힘을 갈망하며

지구가 한계를 넘을 때까지 밀어붙였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저희는 지구의 자생력이 이루는 조화와 순환을 따라 소비하지도 않습니다.

서식지는 척박해지거나 파괴됩니다.

생물종들은 사라지고 생태계는 무너집니다.

한때 생명과 유대관계로 가득했던 암초와 동굴, 높은 산과 깊은 바다는

건습한 사막이 되어 마치 창조 이전의 모습처럼 비어 있습니다.

인류 가족은 불안과 분쟁에 내몰려 평화를 찾아 이주합니다.

동물들은 화재, 벌목, 기근을 피해, 새끼를 낳고 살아갈 새 서식지를 찾아

낮선 땅을 헤매고 있습니다.

 

올해 창조 시기에 청하오니, 인간의 탄생과 세례의 물에서처럼,

세상을 창조하신 당신 말씀의 숨결로 저희 마음을 움직여 주소서.

사랑받는 공동체에서 저희가 올바른 자리를 찾도록

그리스도를 따르는 신앙을 주소서.

 

은총으로 저희를 비추시어,

당신의 계약과 우리 공동의 집을 돌보라는 부르심에 응답하게 해 주소서.

일구고 돌보며, 성령과 함께 지구의 얼굴을 새롭게 하는 일에

동참한다는 깨달음으로 기뻐하며, 모두를 위한 집을 지키게 하소서.

 

모든 피조물에 복음을 전하러 오신 오직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그리스도인들이 피조물과 함께 드리는 기도

 

하느님 아버지, 모든 피조물과 함께 찬미하나이다.

전능하신 성부께서 손수 빚으신 모든 피조물은 아버지의 것이고

아버지의 현존과 자애로 충만하나이다.

찬미받으소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님, 만물이 당신을 통하여 창조되었나이다.

성자께서는 성모 마리아께 잉태되시어 이 땅에 속하셨으며

인간의 눈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셨나이다.

성자께서는 오늘도 당신 부활의 영광 안에서 모든 피조물 안에 살아 계시나이다.

찬미받으소서!

 

성령님, 성령님께서는 당신의 빛으로 이 세상을 아버지의 사랑으로 이끄시며

고통 가운데 신음하는 피조물과 함께하시나이다.

성령께서는 또한 저희 마음 안에 머무르시며 저희를 선으로 이끄시나이다.

찬미받으소서!

 

 

삼위일체이신 주 하느님, 무한한 사랑의 놀라운 공동체를 이루시니

만물이 하느님을 이야기하는 세상의 아름다움 안에서

저희가 하느님을 바라보도록 가르쳐 주소서.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존재를 통하여 저희에게 찬미와 감사를 일깨워 주소서.

존재하는 모든 것과 친밀한 일치를 느끼도록 저희에게 은총을 내려 주소서.

 

사랑의 하느님, 이 세상에 저희에게 맞갖은 자리를 보여 주시어

저희가 이 땅에 있는 모든 것을 위한 하느님 사랑의 도구가 되게 하소서.

하느님께서 기억하지 않으시는 존재는 하나도 없기 때문이옵니다.

권력과 재물을 가진 이들을 깨우치시어 무관심의 죄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고

공동선을 사랑하며 약한 이들을 도와주고 저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을 돌보게 하소서.

가난한 이들과 지구가 부르짖고 있나이다.

 

주님, 주님의 힘과 빛으로 저희를 붙잡아 주시어

저희가 모든 생명을 보호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마련하여

정의와 평화와 사랑과 아름다움의 하느님 나라가 오게 하소서.

찬미받으소서! 아멘.

(찬미받으소서2015. 교황 프란치스코 회칙, 6장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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