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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그대, 그리스도인이여!

​상지종 베르나르도 신부 / 기초윤리신학/ 의정부교구 송산본당

루카 8,16-18(등불의 비유)

아무도 등불을 켜서 그릇으로 덮거나 침상 밑에 놓지 않는다. 등경 위에 놓아 들어오는 이들이 빛을 보게 한다.

숨겨진 것은 드러나고 감추어진 것을 알려져 훤히 나타나기 마련이다.

러므로 너희는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잘 헤아려라. 정녕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줄로 여기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자랑스러운 그대, 그리스도인이여!>

​자랑스러운 그대 그리스도인이여!

당신을 당당하게 드러내십시오.

주님께서 당신을 뽑으신 까닭은

귀한 보물 삼아 깊은 곳에

감추기 위함이 아닙니다.

어둠을 환히 밝히는

한줄기 빛이 되어

기쁨과 희망 나누는 이 되라는

주님 뜻 새기십시오.

빛을 죽이려 달려드는

어둠의 세력 가운데

빛으로 사는 것

외롭고 고통스러운 길입니다.

빛이 아니라고

빛이 될 자격이 없다며

쓰러지고 싶을 때

당신에게 불을 놓으신 이 생각하십시오.

한 줌 재가 되어

당신의 모든 것 사라질 때까지

빛으로 빛으로

당신을 모든 이에게 나누십시오.

당신의 사라짐으로

온 세상 환히 밝고

환한 온 세상 가득히 품에 안는

영광을 누리십시오.

자랑스러운 그대 그리스도인이여!

당신을 당당하게 드러내십시오.

당신은 온 세상에 드러나야 할 그리스도의 빛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가톨릭교리신학원 소식지[한 알의 밀씨]

제79호/ 2014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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