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과게시판

십자가의 길 기도

by 정라우렌시오 posted Mar 20, 20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성당을 닫은 지, 4주차에 들어가는 것 같다.
틈틈히 본당에 들러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고 성체 조배를 하고
묵상하며 나오는데 왠지 공허감 마져 스며든다.

학교는 4월 6일까지 휴교라는데, 부산교구는 어떻게 될런지...
코로나19만 탓할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기본이 흐트러질까 우려된다.
신천지는 천지도 모르고 날뛰고, 이만희는 무슨 욕심을 저리도 부리는지...
갑자기 김수환 추기경님이 떠오른다.
주먹만한 욕심보를 채우는데, 평생 동안 못채우고 하느님께로 간다는 그말씀...

우리도 주어진 현재를 감사하게 생각하며 하느님을 바라보고 늘 깨어있는 그런
기도로 은총을 청하며 오늘 글을 남겨봅니다.

Have a great day everyone.

20190418_210023.jpg

2019년 텍사스주에 갔을 때, 감실을 지키는 호위병이 있어서 사진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