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겁을 내느냐? 이 믿음이 약한 자들아!”하고 말씀하셨다(마태8,26)./2020-06-30/변혜영.

오늘은 유월의 마지막 날이다^^*~~~!!!.

한 해의 반이 지나갔다. 비가 내릴려고 하고,약하게 내리기도 하고 그런 아침이다.

어제 쉬면서,오전 오후로 잠을 두시간정도씩 잤더니,좀 하루 종일 멍하게 보낸 듯 했으나,그런 날도 필요 했던 것 같다.

오늘 일어나면서,새날 새하늘이 시작된다는 느낌 있었다*^^*.

 

믿음에 대하여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 하시듯이,나에게도 이 믿음이 없는 자야 하시며,저의 근심 걱정들을 당신께 맡기도록 손짓하는데,이젠 모든 것을 그분께 내 맡기고 나니,걱정은 없다!!!~~~^^*.

 

컵라면을 어제 먹을려고 했다가 몇 젓가락 먹고는 넘어 가지가 않아서 그냥 두었고,오늘 아침식사때 국그릇에 담아서 렌지에서 데워서 먹었는데,맛있게 다 먹었다.

 

매일 매일 깨어 있지 않으면,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를 모를때가 있는데,

정말 깨어 있기엔,혼자의 힘 만으로는 어렵고,주님께서 도와주셔야만 한다.

 

나는 나에게 일어 나는 외적,내적인 변화들과 여러 가지 것들에 대하여 마치 나의 생각이나 행동만 옳다고 생각하는 어떤 고집이 있고,나도 잘못할수 있고,부족한 것이 있는데,마치 그런 것이 없는 듯이 새침떼기처럼 굴때가 있고,타인들에게 그들의 좋은 점들을 인정해 주고 지지해 주지 못하고,있는 그대로의 좋은 점을 칭찬과 격려를 하기를 좋아 하지 않았고,그렇게 하고도 반성의 시간에 일기 쓸 때,자세히 하루의 일정에 대하여,좀더 견고하게 살피는 노력이 부족 했었다^^*.

 

어제는 그냥 밤에 씻지 않고 잤는데,그렇게 해도 불편 하지 않았고,몸부림을 치면서 완전 푹 자 버렸고,아침은 왜 그렇게 빨리 오는지,그래도 이달의 마지막날에 기쁨으로 하루의 일정을 시작했다*^^*~~~!!!.

 

보통은 건물의 주변을 풀을 깎는데,어제는 앞마당을 풀 깎는 작업을 부탁 드렸는데,작년에 일년간 앞마당은 한달에 두 번씩 내가 풀을 깎았는데,그렇게 하고 나면,너무 피곤하고 땀으로 흠뻑 젖어서,형제님들도 땀을 비오듯 흘리면서,흠뻑 젓어서 돌아갔고,덕분에 앞마당이 깔끔해 졌다^^.

 

어제 친구가 와서,함께 김밥과 칼국수 사 먹고, 걸었는데, 평일이라서 사람들이 별로 없었고,나무 그들에는 시원하여 함께 서로의 그동안의 삶에 대하여 편하게 나누기를 하면서,친구의 두 아들을 위하여도 성소자들을 위한 기도 한다고 말을 했다.

 

지금 이달, 한달간은 성경 말씀을 읽지 않았다. 매일 매일의 복음 말씀은 읽었으나,성경 읽기가 잠깐 중단된 상태로 지냈다. 이 시간도 나에게 필요 하니까,하느님께서 나에게 허락 하신 시간이라고 생각하며,또 읽게 되면 그때 즐겁게 읽으면 되니까,걱정은 하지 않는다.

 

일도 기도도,사람들과의 관계도,돌아 보면,내 안에 있는 화가 밖으로 다 나갔고,평화가 강물처럼 흐르는 그래서 바다가 되어 물들이 흘러 흘러서 타인들,나를 만나고,내가 만나는 이들안에서 하느님의 평화와,사랑과,기쁨이 꽉 차는 듯 하다*^^*.

 

많은 것을,

손에 쥐고 있던 것들을,

남을 비판하면서 비수에 칼을 꽂으려고 했었던 것들,

앙갚음을 했었던,

돌아 보면,

부끄러운 시절도 있었고,

부끄러운 날들도 많았다~~~!!!^^*.

 

나를 있는 나를, 하느님의 품에 온전히 내어 맡기면서,세상에 대한 걱정도,수녀원에 대한 걱정도,우리 나라에 대한 걱정도,모든 하느님의 작품들에 대한 근심거리도,모두 모두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 봉헌 드리며,

나의 길에서 이탈하지 않고,스승이신 예수님의 길을 따라서 한걸음씩 한걸음씩,기쁘고, 가벼이, 즐거이 타인들과 함께 있는 나와 그들의 모습을 수용하는 넓은 마음을 가지고 가련다*^^*~~~!!!..........*********^^.

 

내가 하려고 하면 “10”이라는 만큼 할수 있지만,하느님께서 하시면 무한대로 해 주시니,나의 힘으로 하려고 바둥거리지 말고,하느님께 딱 믿고 맡기면 더 좋게 해 주신다는 것을 알고만 있지 말고,실천을 해 보시면,알수 있습니다.!!!^^.

 

저는

글 쓰는 이 시간이 참 좋고,그래서 감사한데,

정말로 컴퓨터실에 올 때 마다,어떤 설레임이 있는데,오늘은 또 무슨 말씀으로 빈 공간의 종이를 가득 채워 주실까 하는 기대감 있다.

 

하느님의 글방!!! 하느님의 어떤 메시지가 나올까!!!

오늘 하루 잘 보내시구요. 유월도 잘 마무리 하시고,칠월에 뵈어요^^*!!!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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