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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루카19,10).

/2019-11-03/변혜영.

11월,위령성월이다. 오늘은 프리데이 였고,미사후에 나는 어제 챙겨둔 가방을 들고 지하철을 탔다. 중간에 환승하면서 용당동에 도착했고,보통은 한시간삼십분정도 시간이 소요 되었는데,오늘은 여러번 갈아타고 하여 한시간만에 도착했고 그래서 다행히 기도중에 묵주기도도 자매님과 같이 할수 있었고,오전10시에 부산역에서 대녀수녀님을 만나기로 하여 가니까,십분전 열시였고, 만나서 우리둘은 지하철로 민락역에 내렸다.

 

4번 출구로 나와서,음식점에 도착하니 오전11시였고,맛있게 음식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으며,주인장께서 밥값을 안 받으시어 용당동 자매님이 삶아 주신 따끈한 고무마와 빵집에서 빵을 조금 사서 갔고 그래서 감사하게 맛있는 음식을 그냥 먹을수 있음에 답례를 했고,노래를 한곡 불러 드렸다^^*.

 

차를 주시어,차도 주전자 안에 있는 것 까지 다 마셨다!!!.

 

푸짐한 점심을 감사히 먹고,지하철을 타고 수녀원에 와서 도서실에서 의자에 앉아 맹물을 마시면서,서로 그동안 일년간 어떻게 지냈는지 그리고 또,그냥 생각나는 것들에 대하여 얘기를 하면서 재미난 나눔의 시간을 보냈고,마당으로 나와서 앞마당부터 하여 건물밖을 따라서 걸으면서 산보도 했고 대녀수녀님께서는 낙엽들을 밭의 고랑에 덮어두니 좋다고 알려 주시어,앞마당에 떨어진 낙엽들을 모아서 매실밭의 땅에 덮어야겠다고 생각했고,좋은 생각을 나누어 주어서 고마웠다.

 

대녀수녀님은 육년째 약초밭일을 하고 있고,부산역에서 허브종류의 화초을 보더니 반가워 했고,손가락으로 화초를 쓰다듬어 보니까 손가락에 향기가 가득하여 좋았다.

 

연중휴가를 다 보내고,하루를 남겨 두고서 이 하루를 오늘 나를 만나러 온 것이었고,참 그 마음이 고맙고 감사했고 좋았다. 실은 노래 선물을 하려고 악보도 네 개를 챙겨서 가방안에 두었고,용당동의 자매님이 주신 고구마도 같이 먹을려고 두 개를 가방안에 두었는데,막상 도서실에서 얼굴보며 맹물 마실 때 까마득하게 기억하지 못하여,노래 선물도 하지 못했고 맛있는 고구마도 맛 보지 못했는데,이렇게 완전히 기억하지 못 할 수도 있구나! 하면서,있는 나를 그대로 수용했다.

 

지하철역까지 배웅했는데,시간이 낮4시였고,함께 사용한 컵도 씻고,또 한분 수녀님을 잠깐 뵈면서 고구마를 드시라 전해 드렸고,수녀님께서 나에게 하라고 한 것을 진행했고,그리고 오늘 함께 낮기도 하려고 준비하여 갔는데 그것도 가방안에 두고는 하지 않았고,주변정리하고 성전에 가서 낮5시20분에 밀린 낮기도와 저녁기도 드리고,개인기도 잠깐 하고,오늘은 온종일 커피를 한 모금도 마시지 않았는데,컴퓨터실에 오면서 커피 한컵을 타서 지금 글을 쓰면서 마시고 있다.

 

오늘은 함께 먹을려고 했던 고구마,노래 불러주기,낮기도 같이 하기를 계획했는데 기억하지 못하여 이행하지 못했는데,같이 마당을 산보하다가 앞마당에서 십자고상과 성상들을 바라보며 대녀수녀님이 기도하자고 제안하시어 그때 기도를 드렸다^^*.

 

오전 열시부터 낮4시까지 여섯 시간을 함께 동행하면서 즐겁고 기쁘고 신나고 재미나고 감사했다. 기차타고 와 주신 대녀 수녀님,감사했고,기특하고,그랬다*^^*!!!~~~

 

내년에 휴가 나오시면 잊지 않고 노래 선물 꼭,하고 싶다~~~*^^*.

 

6월 넷째주부터 발가락이 몇 달째 아팠던 관계로 자주 가던 산을 가지 않았고 시월 마지막 주간에 한번은 삼십분,한번은 한시간 갔었고 또 그러고 가지 않았는데,어제 토요일에 좀 걸었는데 산으로 가지 않았고 도시안을 길따라 걸었고 오전 소임하고,오후는 소임 안하니 양치후 남산동 구서동 방면으로 갔는데 출발전에는 가는데 약 두시간 오는데 약 두시간 정도 소요 되지 않을까 생각 했었는데,언젠가 지나 가면서 보았던 진국탕집과 빵집에 가니,40분 소요 되었고 빵집 내부를 둘러보며 종류와 가격을 살펴보는데 20분 정도 소요하고,다시 걸어서 오니까 30분이 소요 되었는데,보건소와 구청과 문화회관과,경찰서와 마트,....빵집까지 가는 동안 나무의 낙엽들이 곱게 조금씩 예쁘게 형형색색 물들어 있음이 반가웠고,참 기분이 좋았다^^*.

 

도시안을 걷는 것도 참 좋다!!!

 

예상 시간은 4시간 이었는데,막상 소요된 시간은 1시간30분이었고,컴퓨터실에서 한시간 정도 시간을 쓰고,침방에서 한 30분 정도 소요하고,낮4시 조금 넘어서부터 영적독서 전까지 성전에서 성경 말씀을 읽었다.

 

어제 주일 제1저녁기도를 드릴 때,마니피캇 선창음과 파트별 음을 오르겐으로 짚어 주어야 하는데,완전히 잊고 성무일도만 쳐다 보면서 왜 선창자가 노래하지 않지,하는 순간 아,내가 반주를 하지 않았음을 알았고 기다리시다가 선창을 했는데,불협 화음이라서 바로 뒷자리의 수녀님께서 건반을 눌러 달라고 하시어 수습이 되었다.

 

11월,위령성월을 저희에게 주심에 감사드리며,이 달 동안 세상을 떠난 이들을 기억하며 기쁘게 생활하면서 즐겁게 기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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