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 2705호 2022. 5.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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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 | 106항~114항 |
109. 시장 자체가 온전한 인간 발전과 사회 통합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속되고 있는 비인간적인 박탈 현상과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대비되는 낭비적이고 소비 중심적인 일종의 '초발전'"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 반면에, 가난한 이들이 정기적으로 생필품을 받을 수 있게 해 주는 경제 제도와 사회 계획의 개발은 너무 더딥니다.
114. 과학과 기술은 가치 중립적이지 않아서 한 과정의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 의도와 가능성이 개입되어 다양한 방식으로 구체화될 수 있습니다. 석기 시대로 돌아가자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속도를 줄여서 다른 방식으로 현실을 바라보며 긍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받아들이는 것과 더불어, 지나친 과대망상으로 잃어버린 가치와 중요한 목표들을 되찾아야 합니다.
『찬미받으소서』 106항~114항 발췌
교회 문헌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운전할 때는 평화의 속도로 달려요
시내는 50km, 고속도로는 100km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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