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9 11:23
2020.06.29 11:25
20대중반
성당의 신부님, 수녀님, 어른들, 청년들, 아이들까지 모두가 하나되어 서로의 힘이 되어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0.06.29 11:26
20대중반
현시대는 개인의 다양성을 포용하는 방향으로 가고있어요. 천주교회가 시대의 변화에 알맞게 바뀌지 않는다면, 과연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로 계속 남을 수 있을까요?
2020.06.29 11:26
20대중반
본당의 청년들이 바라는 것은 많은 것이 아닌 그저 들어주고, 공감해주고 이해해주는 지금 청년의 불안한 그 시기들을 같이 겪고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이 시기를 겪었을 어른들과 이 시기를 겪고 있는 청년들과 이 시기를 겪을 아이들을 위해, 모든 세대를 위해 함께 생각하고 잘 겪어 갈 수 있도록 응원하는 그런 심리적인 내면적인 끈끈함만 형성되더라도 우리 청년들은 자연스레 천주교를 찾고, 하느님을 찾게 될 것 같습니다.
2020.06.29 11:26
30대초반
제게 성당이 가장 마음 편안한 쉼터인 이유는, 이곳에서 만큼은 일등도 꼴찌도 없이 제 속도대로 주님 보시기에 좋은 길을 가고자 하는 마음들이 모여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 마음들을 보며 휴식을 얻고, 세상에 기준에 맞추느라 조급했던 발걸음을 늦추고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랑해야하는것들을 보살피게 됩니다. 저 역시도 다른 이들에게 이 보기에 그런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청해봅니다.
2020.06.29 11:27
30대중반
삶은 이기고 지는 싸움이 아니라는 말이 와닿네요. 우리는 싸우는 상대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란 사실을 잊지않았으면 합니다.
2020.06.29 11:27
30대중반
과정보다는 결과를 우선시하는 사회공동체와는 다른 함께하고 기다려줄수 있는 젊은이 신앙공동체가 성당 내에 많이 생기길 기도합니다
2020.06.29 11:27
사목위원
많은 청년들이 아래만 보며 스스로 패배 의식에 빠져 있는 것 같습니다. 때론 위를 쳐다보며 "나도 할 수 있다" 는 자신감과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최선을 다 한다면 그 꿈을 이룰 수 있을 겁니다. 주님께서 함께 하실 겁니다.
2020.06.29 11:28
수도자
사회가 원하는 스펙, 능력이라는 틀 속에 고유한 아름다움을 지닌 청년들을 가두며 한 방향만 바라보라고 외치는 건 아닌지 슬픈 생각이 듭니다. 각자 다르게 바라보고 선택하기에 우리의 삶이 풍요롭고 조화를 있다는 것을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2020.06.29 11:28
성직자
부모 세대 또한 포기하며 살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 친구들의 '포기'와는 다릅니다. 부모 세대보다 더 가난한 세대가 될 수 있다는 불안과 두려움에 놓인 이들의 포기입니다. 지금까지 당연하다고 여겨진 인생의 한 부분을 포기해야 생존할 수 있는 포기입니다.
2020.06.29 11:28
성직자
내일의 걱정은 접어두고 뭐든지 용감히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젊음이라는 선물을 믿고
20대 초반
20대 초반인 저에게 미래란 궁금하고 설레는 시간이 아닌 막연한 불안감만이 느껴지는 시간입니다. 차가운 현실을 버티며 살아가는 청년들이 성당 공동체와 공동체 식구들과 함께할 때만큼은 든든함을 느끼고 힘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