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포성당 안내

전포성당 주보성인은 부활하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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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부활대축일에 대하여◆

그리스도가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

모든 그리스도교 축일 중 가장 오래되고 큰 축일.

그리스도께서는 인류 구원과 하느님의 완전한 현양의 사업을 주로 당신의 파스카 신비로 완성하셨습니다.

즉 당신이 죽으심으로써 우리의 죽음을 소멸하시고 당신이 부활하심으로써 생명을 되찾아 주셨습니다.

주님의 수난과 부활의 파스카 3일은 전례주년의 정점으로 빛납니다.

주일이 주간의 정점을 이루듯이 부활 대축일은 전례주년의 정점을 이룹니다.

이 날은 구약의 파스카 축제와 연결되는데, 신약의 부활절은 이 날의 뜻을 더욱 심오하고 완전하게 만들었다.

유태인들은 그들의 음력으로 계산하여 초봄의 만월인 니산(Nisan)이라는 달의 14일을 파스카 축제일로 지냈으며 동

방교회도 이를 따르는데, 서방교회는 니산달의 14일을 지내지 않고 그 다음날인 일요일을 부활절로 지냈습니다.

오늘날에는 성 빅토리오(St. Victor, 재위 : 189∼199) 1세 교황의 선언에 따라 춘분(3월 21일)이 지나고

만월이 되면서 맞이하는 첫 주일을 부활절로 지내고 있습니다.

부활주일부터 성신강림주일까지의 50일간은 하나의 축일같이, 하나의 ‘큰 주일’ 같이 기쁨으로 요약하며 지냅니다.

이 50일간은 특히 알렐루야를 노래합니다.

이 기간은 부활시기라 합니다.

이 시기의 주일들은 하루의 부활주일처럼 여깁니다.

그래서 부활주일 다음 주일들을 부활 제 2, 3, 4, 5, 6, 7주일이라고 부릅니다.

이 50일간의 부활시기는 성신 강림주일로 끝맺습니다.

부활시기의 첫 8일을 부활 8부로서 주님의 대축일로 지냅니다.

부활 후 40일에 예수 승천을 경축합니다.

그러나 예수승천이 의무적 대축일이 아닌 지역에서는 부활 제7주일에 예수 승천을 지냅니다.

예수 승천 다음 성신강림 전 토요일까지의 평일에는 파라클레토(Paracletus, 위로자) 성신의 강림을 준비합니다.

이때는 성수예식 아스페르제스(Asperges)와 통상 삼종 안젤루스(Angelus) 대신에 비디 아쾀(Vidi Aquam)과 레지

나 첼리(Regina Coeli)가 낭송됩니다.

이날의 중요성은 40일간 지속되는 사순절 기간과 성주간, 그리고 뒤따르는 부활시기에서 보여집니다.

고대 교회에서 예비신자는 부활전야, 즉 성 토요일 밤을 지새운 뒤 부활절 아침 일찍 세례를 받고 성체를 영하였으며

부활주간 내내 흰 옷을 입고 지냈습니다.

부활 전야는 교회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전 도시를 등불로 장식하여 이 날을 기념하였습니다.

동방교회에서는 이전의 전통에 따라 전야미사를 드렸으나 10세기경 서방에서는 오후 미사로, 14세기경에는 성 토요

일 아침미사로 당겨졌으며 그래서 로마 가톨릭에서는 부활 첫 미사를 토요일에 봉헌하였습니다.

그러나 1951년부터 부활 첫 미사를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밤에 드리는 것이 허가되었으며 1955년에는 이

것이 의무화 되었습니다.

교회는 전례서에 나와 있는 대로 성3일과 함께 부활절을 경축하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성3일은 주의 만찬으로 시작되고 부활 전야제로 정점에 이르며 부활 주일 저녁기도로 끝납니다.

주의 수난 금요일과 할 수만 있다면 성 토요일 부활 전야까지 파스카 단식을 지킵니다.

주께서 부활하신 밤에 지내는 부활 전야제는 “모든 전야제의 어머니”와 같은 것으로서 이로써 교회는 밤을 새워가며

주님의 부활을 기다리고 부활을 성사적으로 경축합니다.

그러므로 이 전야제 예식은 전부 다 밤에 거행된 것입니다.

즉 예식을 밤이 시작된 다음에 시작하고 주일 새벽 전에 끝마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4복음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태 28:1-15, 마르 16:1-14, 루가 24:1-12, 요한 20:1-21).

서방에서의 ‘이스터’라는 말은 새벽과 밤을 관장하는 튜튼족의 여신의 이름에서 나왔으며, 크리스마스의 경우처럼

그리스도교 축일이 이교도의 축제를 대신한 예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 신자들은 이 날을 기념하여 새 옷을 입고 부활 달걀을 주고받았으며, 부활 때 먹는 양고기, 부활 토끼, 부활

과자, 부활 햄 등과 관련된 관습은 오랜 기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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