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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주기도 성월의 신자생활
 
 
 
 
묵주기도는 단순히 성모송과 주님의 기도, 영광송, 사도신경 등의 기도문을 암송하는 차원을 넘어서 사람이 되시고 만인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관상하며 그 신비에 참여하는 것이다.
 
 
그래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교서 「동정 마리아의 묵주기도」에서 "묵주기도는 그리스도 신비를 관상하는 데 가장 효과적 수단"이라며 묵주기도를 자주 바쳐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 묵주기도 성월을 지내는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까.
 
 
첫째, 모든 이들이 죄와 악에서 벗어나 구원되기를 원하는 하느님의 뜻을 따라 현대 사회와 인류가 시대적 오류와 편견, 전쟁과 분쟁 등에서 하루빨리 벗어나 평화로운 세계를 건설하도록 기도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단순한 기도에 앞서 자신의 죄와 허물부터 벗겨내는 내적 성숙과 쇄신을 이뤄내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웃과 사회에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고 선포해야 한다.
 
 
둘째, 묵주기도는 그리스도 신비를 묵상하면서 그리스도를 찬미하는 기도이기에 말과 행동으로 그리스도를 찬미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 진정한 찬미는 나눔과 섬김의 삶을 사는 실천이 함께 할 때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전통적 묵주기도에 예수 그리스도의 공생활을 조명한 '빛의 신비'(예수 세례, 가나 첫 기적, 하느님 나라 선포, 거룩한 변모, 성체성사 제정)를 추가, 그리스도 신비 전체를 더욱 깊이있게 묵상하도록 권고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뜻을 따라 세상의 빛과 소금이 돼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사도가 돼야 할 것이다.
 
 
셋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묵주기도는 가정 기도이자 가정을 위한 기도"라고 말했듯이 모든 이들은 성월에는 물론 연중으로 가족이 함께 모여 묵주기도를 꾸준히 바침으로써 현대 가정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참다운 가정공동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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