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본당 사목 지침
“친교와 말씀의 해”를 위한
장림성당 사목적 실천 방안
형제, 자매 여러분! 지난 한 해 우리 장림성당 공동체에서는 "성체와 말씀의 해"라는 주제 아래, 가정과 본당 공동체 안에서 하느님의 은총에 힘입어 각자의 역할을 능동적으로 수행해나가면서 조금씩 변화되어나가는 본당 공동체를 만들어 갔었습니다. 성체와 말씀이라는 신앙의 가장 기본 바탕 안에서 2023년에는 “친교와 말씀의 해”라는 부산교구 사목지침 아래 보다 더 성숙된 공동체로 거듭나기 위해서 열심히 살아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교구장 주교님의 사목지침에 맞추어 사목방향을 우리들 신앙과 믿음의 바탕 안에서 하느님과 사람과 그리고 세상을 향한 친교에 맞추어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교회의 미래인 우리 성당의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본당 공동체 안에서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을 가지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 "친교와 말씀의 해”를 위한 구체적 방안
첫째, 하느님과 친교를 우선으로 합시다.
모든 친교의 바탕을 이루는 하느님과 우선 친교를 맺도록 노력합시다. 일상생활 속에서의 신앙생활이라고 할 수 있는 성체조배와 성경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기도생활을 통해 하느님과 친교를 이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① 주 1회 이상 미사(평일미사)와 성체조배 참여하기
② 가족과 함께 미사 봉헌하기
③ 창세기와 탈출기 필사하기
④ 매주 주보에 나오는 성구 외우고 묵상하기
둘째, 이웃과 친교를 맺읍시다.
하느님과의 친교를 바탕으로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이웃사랑의 열매를 맺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말과 행동에서도 천주교 신자다운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① 전신자 먼저 인사하기(명찰착용)
② 구역, 반 활성화 하기
③ 구역 내 어려운 교우(독거노인) 돌보기
④ 쉬는 교우 미사 및 본당 행사에 초대하기
셋째, 세상과 친교 합시다.
현재 지구환경이 심각하게 오염되고 훼손되었습니다. 아파하는 지구를 살리는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한마음으로 동참해야 하겠습니다.
① 회칙 [찬미받으소서] 읽고 되새기기
② 재활용, 재사용 생활화하기
③ 지구를 위한 기도 바치기
넷째, “청소년의 해”를 잘 준비 합시다.
현재 우리 성당에서는 청소년들을 보기가 너무 어려운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다시 성당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사목자를 비롯한 모든 신자들이 역량을 총동원하도록 합시다.
① “젊은이를 위한 기도” 바치기
② 찬양미사 활성화 하기
③ 주일학교에 집중 지원하기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 모두 하느님과 친교를 이루고 나아가 이웃과 친교를 이루며 세상 모든 만물과 친교를 이루도록 노력합시다. 그리고 우리 성당의 보배들인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성당을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모든 신자들이 똘똘 뭉칠 수 있는 사랑의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2023년 1월 8일 주님 공현 대축일
장림성당 주임신부 이 강 우(클레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