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소공동체 활동에 헌신하시는
구역장님들과 반장님들께
주님의 크신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구역 및 반 봉사자의 사명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소공동체의 사목직 참여

반봉사자는목자(牧者)의 마음으로 반원들을 돌본다.
목자는자기 양들을 보살피고 이리떼 가운데서 지켜준다.
"나는 착한 목자다.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요한 10,11) 
본당 신부님이
본당의 양떼를 돌보는 목자직을 수행하는 것처럼
반 봉사자는
반원들을 돌보는 목자직에 참여한다.

2) 반 봉사자는 반의 어머니이다.
반 봉사자가
어머니의 심정으로
반원 한사람 한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고
사랑으로 관심을 둔다면
그 반은 반드시 일치를 이루고
하느님의 공동체로 성장한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도로서 위엄있게 처신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러분 가운데에서,
자녀들을 품에 안은 어머니처럼 온화하게 처신하였습니다.
우리는 이처럼 여러분에게 애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느님의 복음을 여러분과 함께 나눌 뿐만 아니라
여러분을 위하여 우리 자신까지 바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여러분은 그토록 우리에게 사랑 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1데살 2,7-8) 

3) 반 봉사자는 '산파'역할자
반원들 각자가 자신의 은총, 달란트를 발견하고
그것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함께한다.
반 봉사자는
우리 가운데 힘차게 살아 계신 주님의 놀라운 일을 보고 기뻐하는 사람이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서 힘차게 활동하시면서
우리가 바라거나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풍성하게 베풀어 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에페 3,20)

4) 반 봉사자는평신도 사도직 참여의 선두자
평신도도 또한 그리스도의 사제직, 에언자직, 왕직에 참여하며
교회와 세계 안에서
하느님의 백성 전체의 사명을
자기 나름으로 완수하고 있다.(<평신도 사도직에 관한 교령 1항>)

 
  • 벽돌 한장이 큰 건물을 지탱하듯이
    교회에서 소공동체가 가지는 의미를 잘 보여주셔서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