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알아야 할 교회 예절

교구장 주교와 본당 주임 사제가 연중 모든 주일과 의무 대축일에 모든 신자를 위하여 미사 예물 없이 의무적으로 봉헌하는 미사를 교중 미사,즉 백성을 위한 미사라고 합니다

 

사제는 교회가 정한 관습에 따라 제공된 예물을 받아 특정 지향을 두고 미사를 집전할 수 있습니다.(교회법 제9451-2항 참조). 그러나 교중 미사는 미사 예물 없이 본당이나 교구의 모든 신자를 위한 지향으로 미사를 봉헌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미사 예물을 받지 않고 백성을 위한 지향으로 미사를 드리는 교중 미사의 관습은 3세기부터 있었습니다. 트리엔트 공의회는 사목 책임을 맡은 이들이 신자들을 위하여 미사를 바칠 의무가 있고 이는 하느님의 법에 따른 의무라고 밝히며 교중 미사의 봉헌을 교회법으로 정하였습니다.

 

모든 주일과 예수 성탄 대축일(12 25), 성모승천 대축일(815), 천주의 모친 성 마리아 대축일(11)에 봉헌하는 미사 가운데 그날 신자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미사가 사목자가 의무적으로 드려야 하는 교중 미사입니다. (한국 천주교 사목 지침서, 75조 참조).

 

교중 미사는 본당사제가 본당 신자들을 위하여 바쳐 올리는 미사로, 본당 가족들이 한 공동체임을 체험하는 귀한 시간 나누며, 가장 큰 은혜를 얻을 수 있는신앙 성숙의 토대이므로 우리는 가능하면 교중미사에 참례토록 노력해야겠죠?
많은 교우분들이 애용(?)하시는 토요일 특전 미사와 아침과 저녁시간의 미사는 부득이한 사정을 위한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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