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 성모님께 드리는 기도는 전구(轉求)

by petersong posted Jan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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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신자들은 하느님께 이르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성모님을 통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천주교신자들을 보고 마리아교니 우상숭배니 합니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겸손하고, 이웃을 배려하며, 어려운 이들을 도우며, 사회에 모범을 보이는 매력적인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 일반인들이 혹시, 천주교 신자 아니세요?” 또는 혹시 성당에 안 다니세요?”라고 묻습니다. 우리 천주교 신자들은 상대를 모르면 이해하려고 애쓰지 결코 함부로 말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잘 모르는 것을 배우려면 그것을 가장 잘 아는 전문가를 찾아가는 것이 가장 빠른 길입니다. 해외여행을 가려면 여권이 필요한데요, 외무부 여권과나 구청 여권과에 바로 가지 않고 여행사에 맡기면 가장 쉽습니다.

 

하느님을 가장 잘 아시고 가까이 계시는 성모님께 기도하며 전구를 간절히 청하는 것은 친근감을 느끼며 그 기도의 효과가 훨씬 빠르다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아버지로부터 용돈을 타 쓸 때는 대부분 어머니를 통하여 용돈을 타 씁니다. 이와 같은 이치로 우리는 성모님께 기도하며 아버지께 청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는 것입니다.

 

성모마리아께 바치는 성모송의 의미는 마리아께서는 완벽한 기도자,교회의 표상이시다. 우리가 마리아께 기도하는 것은, 모든 인류를 구원하시려고 당신의 아들을 보내신 성부의 계획에 마리아와 함께 동의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사랑하셨던 제자가 그랬듯이, 우리도 살아 있는 모든 이의 어머니가 되신 분, 예수님의 어머니를 모시어, 마리아와 함께 기도할 수 있고,나아가서 마리아께 기도할 수도 있다. 마리아의 기도는 교회의 기도를 떠받쳐 주는 것이며, 교회의 기도는 희망 안에서 마리아의 기도와 일치한다”(가톨릭 교회 교리서  2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