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성당 다니다가 개신교 교회를 다니면 ‘냉담자’(쉬는 교우) 인가요?

by petersong posted Sep 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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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가정은 아이가 태어나면 주일 미사 참례도 쉽지 않은 경우를 경험합니다. 저희 부부도 한 때 주일 미사도 참례가 어려워 일년 이상을 냉담상태에 머무른 적이 있었습니다. 가정 방문을 오신 본당 신부님께서 아이 제대로 키우고 천천히 나오셔도 됩니다라고 말씀해 주셔서 마음에 큰 위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전에는 냉담자라고 불렀고 요즘은 쉬는 교우라고 불리는데요, 쉬는 교우는 하느님을 믿지 않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천주교회를 등져서 믿음의 행보가 파악되지 않는 사람을 말합니다.

 

우리 교회가 같은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 되지 않고 분리되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교회의 선택은 지극히 개인적인 자유 영역에 속하지만 개신교에는 하느님께 인호를 받은 사제가 없는 까닭에 성찬의 전례가 없습니다. 개신교회는 주님께서 세워주신 가톨릭 교회의 전례 전통이 생략되고 무시되고 있습니다.

 

믿음은 자판기 같이 자신의 입맛대로 고르는 취미행동이 아닙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골라 타는 놀이 기구가 아닙니다.. 따라서 개신교회로 갈아 타신 교우들도 냉담자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