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알아야 할 교회 예절

교회는 자신의 탓 없이 억울하게 낙태를 당한 아기들을 하느님의 자비에 맡기며, 세례를 받지 않고 죽은 그들에게도 천국의 문이 열려있음을 믿습니다.

 

모든 사람이 구원되기를 원하시는 (1티모 2,4) 하느님의 자비와 어린이들이 나에게 오는 것을 막지 말고 그냥 놓아 두어라”(마르 10,14)하신 어린이들에 대한 예수님의 애정에 힘입어, 교회는 세례를 받지 않고 죽은 어린이들에게도 구원의 길이 열려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습니다.(『가톨릭교회 교리서』,1261항 참조). 그러기에 자비로우신 하느님께서 낙태로 말미암아 한 번도 자의로 죄를 지은 일이 없이 죽은 아기들의 영혼을 천국으로 받아 들이신다고 믿는 것이 합당합니다.

 

원죄는 비록 각자에게 고유한 것이기는 하지만, 개인의 잘못으로 비롯된 것이 아니며(『가톨릭교회 교리서』 40항 참조), 따라서 개인의 잘못에 따른 죄가 아닌 원죄 때문에 하느님께서 천국을 허락하시지 않는다고 볼 합당한 이유도 없습니다. 교회 전체는 세례를 받지 않고 죽은 어린이들을 위하여, 하느님의 자비를 신뢰하고  그들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가톨릭교회교리서』,1283항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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