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성경의 장과 절? 24. 성경 찾는 법 25. 창조 이야기 26. 창조이야기 이해 27. 하느님 닮은 모습

by greenhale posted Nov 0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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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성경의 장()과 절()은 어떻게 구분되었습니까?

 

성경의 장절은 1550년경 처음으로 구분되었습니다.

성경의 장절은 성경을 편리하게 읽기 위해 만든 것이므로 그 구분이 속 내용과 반드시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성경을 읽을 때 지나치게 장절에 얽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성경구절을 표기할 때에는 줄여서 다음과 같이 표기합니다. 성경의 장절을 읽고 쓰는 방법을 배워 봅시다.

 

읽기

표기

요한복음서 11

요한 1,1

마르코복음서 81절부터 10절까지

마르 8,1-10

이사야서 3215절과 20

이사 32,15.20

요한의 첫째 서간 47

1요한 4,7

24. 성경을 어떻게 찾습니까?

 

성경구절 찾는 연습을 다 함께 해 봅시다.

1) 성경의 주요부분을 펴는 연습을 해 봅시다.

창세기를 찾아보십시오. 구약성경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성경입니다.

마태오복음을 찾아보십시오. 신약성경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복음입니다. 성경을 덮고 마태오복음이 어디쯤에 있는지 짐작해 보십시오. 그런 다음 마태오복음을 펴십시오. 이것을 여러 번 연습해 봅시다.

 

2) 구약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책들을 펴는 연습을 해 봅시다.

오 경

시 편

예 언 서

오경을 암기하십시오(창세기, 탈출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오경 찾는 연습을 해 봅시다.

시편 찾는 방법을 연습해 봅시다. 시편은 성경의 중간 부분에 있습니다. 성경을 덮으십시오. 시편이 어디쯤에 있는지 짐작해 보십시오. 다시 한 번 펴 보십시오. 이것을 여러 번 연습해 봅시다.

주요예언서들을 암기하십시오(이사야서, 예레미야서, 에제키엘서). 주요예언서들을 찾는 연습을 해 봅시다. 예언서들은 시편 다음에 있습니다.

 

3) 신약성경 펴는 방법을 연습해 봅시다. 신약성경의 주요부분들을 염두에 두십시오.

4복음서

사도행전

14권의 바오로 서간

모든 그리스도인을

위한 7권의 서간

묵시록

4복음서를 암기하십시오(마태오, 마르코, 루카, 요한). 4복음서에 속하는 성경들을 찾는 연습을 해 봅시다.

사도행전을 찾아봅시다. 사도행전은 4복음서 다음에 있습니다. 성경을 덮으십시오. 사도행전이 어디쯤에 있는지 짐작해 보십시오. 다시 한 번 펴 보십시오. 이것을 여러 번 연습해 봅시다.

서간들을 찾는 연습을 하십시오. 서간들은 사도행전 다음에 있습니다.

25. 창조이야기는 어떻게 쓰였습니까?

 

창조이야기는 이집트 종살이에서 탈출함으로써 하느님의 구원과 사랑을 가슴 깊이 체험한 이스라엘 백성이, 하느님의 창조업적을 기리기 위해 쓴 찬미노래이면서 그분께 대한 신앙고백을 담은 말씀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은 세상과 인간의 창조이야기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려 하지 않고, 우주만물이 어떻게 생겨났고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가를 밝히는 데 초점을 두고 천지창조를 설명합니다.
특별히 하느님이 당신의 넘치는 사랑으로 우주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셨음을 믿고 이를 고백하며, 하느님께서 바로 전 인류의 하느님, 모든 이들의 구원자라는 사실을 선포하고자 하였습니다.

 

26. 창조이야기를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창세기 1-2장에 나오는 창조이야기를 통해 성경의 저자는
하느님께서 우주만물과 인간의 근원이며 기원이신
창조주시라는 신앙의 진리를 전합니다

 교회는,
생명이 물질의 합성으로부터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하는 무신론적 진화론은 물론,
창세기의 창조이야기를 글자 그대로 믿으면서 세상이 성경에 나와 있는 순서 그대로 창조되었다고 주장하는 근본주의적 창조론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교회는 하느님께서 우주만물과 인간을 창조하셨다는 기본사실을 인정하면서, 동시에 창조 이후의 우주만물과 인간이 진화와 발전의 과정을 거쳐 왔다는 사실도 받아들입니다.

 

27. 하느님께서 당신을 닮은 모습으로 인간을 창조하셨다는 말씀이 갖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이 성경말씀이 쓰일 당시, 사람들은 임금만이 하느님을 닮은 모상이라고 여겼습니다.
따라서 임금과 백성, 남성과 여성, 어린이와 어른, 자유인과 노예의 구분 없이 모든 인간이 다 하느님을 닮은 모상이라는 이 말씀은 실로 놀랍고도 충격적인 말씀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성경말씀을 통해 인간이면 누구나 하느님을 닮은 이로서 다른 이들로부터 존중받아야 할 가치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쟁과 폭력, 가난과 굶주림 방치, 낙태 같은 행위는, 하느님을 닮은 모상으로서 창조된 인간의 생명을 무시하는 비인간적인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