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일요일, 똔득탕 사목센타에서는 본당 생일을 축하하는 프랜카드 아래, 교우들이 한마음으로 모였습니다. 묵주기도를 시작으로 감사미사를 봉헌하는 가운데, 본당연혁과 역대신부님들의 영상을 통해 본당 역사를 한 눈에 되돌아보고, 미사 후 센터 마당에서는 모두가 구성원이 되어 “믿음” 글자를 만들며 주님께 향한 마음을 담고, 사목센터의 곳곳을 ‘순례’하는 여정을 가졌습니다. 순례는 신학교의 초대학장이며 사목센터 성전을 지으신 프랑스 사제 ‘테오도르 신부님’의 묘소를 참배하고, 오늘만 우리 교우들에게 개방된 ‘성요셉 신학교’를 순례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원’과 박물관을 정점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갑자기 소나기도 왔지만, 오히려 더위가 한층 꺾여 시원함을 더했고, 각 구역에서는 준비해온 식사로 친교를 나누며, ‘행운권 추첨’과 ‘단체 촬영’ 등을 하며 서로를 챙기고 배려한 ‘본당의 날’이 가고 있음을 아쉬워하였고, 신부님의 강복으로 은총 가득한 본당 생일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본당의 14번 째 생일을 맞아 신부님을 비롯하여 많은 봉사자들이 주님 사랑 실천하는 여정이었고, 함께 자축하는 우리 교우들이 있었기에 ‘주님 보시기에 좋은 공동체’였습니다.
주님! 당신의 은총 속에 무사히, 그리고 행복하게 마무리된 본당의 날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의 기도를 봉헌합니다.
'의로운 이는 믿음으로 살 것이다. (로마 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