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 개학

3월 3일 토요일, 주일학교가 두 달 간의 긴 방학을 마치고 개학했습니다. 이번 새학기에는 90여명의 초등부 어린이들과 18명의 중고등부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주님의 사랑 안에서 배우고 기도할 계획입니다. 특히 중고등부는 이번 학기부터 ‘CUM’을 주교재로 사용하여 보다 내실있는 수업을 진행될 예정입니다. ‘CUM’은 부산교구에서 마련한 청소년용 교재로 매 분기마다 제작되며, 현재 한국천주교회에서 가장 인기있는 교재로 자리매김하며, 호수가 100권째를 맞이하고 있는 교재입니다. ‘CUM’의 뜻은 소리나는 대로 읽을 때 청소년들의 ‘꿈’을 뜻하기도 하고, 어원적으로는 ‘함께’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라틴어 ‘Cum’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늘 내용 있는 수업을 위해 애쓰는 교사들과 이에 열심히 참여하는 주일학교 학생들이 이번 학기에도 알찬 결실을 거두리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