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 목요일 오후 4시, 사목센타 3층에 위치한 회의실에서 베트남 주교회의 ‘이주사목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회의는 베트남 내 모든 교구의 대표들이 참석하여 현재 베트남 내 이주민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집어보는 회의였습니다. 따라서 호치민에 거주하는 이주민들인 우리 공동체를 비롯하여 일본, 필리핀, 독일, 프랑스가 참여하여 호치민 내 이주민 공동체의 현황을 보고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우리 공동체에서도 정광원 도미니코 부회장이 호치민에서의 우리 공동체에 대해 설명하였고, 회의 후에는 각 나라에서 준비한 음식으로 만찬을 나누었는데, 우리 본당에서는 구역분과에서 김밥, 잡채, 김치 등 한국 전통 음식을 푸짐하게 준비하여 이주 사목 관계자들과 함께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곳에서 우리 공동체가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고 있는 호치민 교구와 이민자에 대한 연구와 배려를 위한 준비에 여념이 없는 베트남 주교회의 이주사목 담당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