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를 줄여요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051-464-8495) / woori-pusan@hanmail.net
우리는 음식을 먹기 전에 기도합니다. 그리고 ‘강복’합니다. 그래서 음식을 귀히 여기면서 그냥 먹는 것이 아니라 모셔들입니다. 그래서 기도에 맞게 먹고, 아껴야 합니다. 그래서 ‘음식’과 ‘쓰레기’라는 말이 함께 쓰인다는 것은 기아에 시달리고 있는 이들에 대한 애덕 실천과 강복한 음식에 대한 훼손입니다.
가정에서 음식을 버리게 되는 원인은 필요 이상의 음식 조리, 무계획적인 식품구매, 잘못된 음식 보관 등이 주된 이유라고 합니다. 버려지는 음식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과일 채소 손질 후 발생되는 것(51.4%)이며, 이어 남은 반찬과 밥(37.4%), 상한 음식(10.1%) 등이 뒤를 잇고 있습니다.
본당과 가정에서 세심한 배려를 통해서 ‘강복한’ 음식이 우리를 통해서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필요한 만큼만 요리하고, 소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