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아 훈화 2021. 7
7월부터 새로운 방역지침에 따라 오랫동안 중단됐던 레지오 회합이 일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코로나19의 위험은 여전히 우리를 두렵게 하고 있고 제약도 많이 따릅니다만, 방역수칙을 잘 지키시면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지혜롭게 찾아 나갔으면 합니다.
각 쁘레시디움 단장님들은 안전관리 책임자로서뿐만 아니라 교회의 어려움을 타개해야 할 선봉장이란 생각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한 가지 기쁜 소식은 신호철 비오 보좌주교님의 주교 서품식이 6월 29일에 있었습니다. 2년이 넘게 손삼석 주교님 혼자 애쓰셨는데 보좌주교의 탄생으로 교구 사목에 많은 힘을 보태게 되었습니다. 신 보좌주교님은 “교구장 주교님을 도와서 그분과 일치하여 따뜻하고 행복한 부산교구를 가꾸는 일에 힘을 쏟겠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힘들고 침울한 분위기지만 새 보좌주교님의 탄생을 계기로 따뜻해지고 행복해질 준비를 했으면 합니다. 우리 레지오 단원들이 따뜻해지고 행복해진다면 우리 교구가 그렇게 될 것입니다. 우리 교구에 베풀어주신 하느님의 선물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레지오 단원들이 열심히 기도하고 그 기도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함께 따뜻하고 행복한 부산교구를 만들어나가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