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6주간(9월 26일-10월2일)레지오 마리애 100년(2)창설자 프랭크 더프

레지오 마리애 창설자 프랭크 더프(Frank Duff)는 1889년 6월7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부친의 엄격하면서도 훌륭한 교육과 모친의 겸손하고 자애로운 사랑 속에서 성장한 그는 아주 성실하고 신심 깊은 신앙인으로서 어릴 적부터 신앙을 실천하는 삶을 살았습니다.그는 24세에 빈첸시오회에 가입하면서 가난한 이들을 위한 봉사를 통해 가톨릭 신앙을 실천하는 일에 투신하였습니다. 동시에 다양한 피정과 신심 활동을 통해 영성적 기반을 넓혀 가며, ‘예수 성심 단주회’에 가입하여 극기 생활을 실천했습니다. 일명 ‘파이어니어(Pioneer)’라고도 불리는 ‘예수 성심 단주회’(교본 384-385쪽 참조)는 유독 알코올 중독자가 많았던 아일랜드에서 평생 동안 완전한 금주를 통해 자신과 이웃을 위한 희생과 보속을 실천하는 단체입니다. 교본 21쪽 창설자의 사진 옷깃에 부착된 것이 바로 이 예수 성심 단주회 휘장입니다. 또한 프랭크 더프는 49년 동안 해마다 ‘성 파트리치오 성지’를 순례하면서 아일랜드 고유의 2박3일 고행 피정에 참여했습니다. 더불어 그는 평생 성무일도와 매일 두 번의 미사와 영성체를 실행했는데, 놀랍게도 죽는 날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그는 사회적으로도 18세에 재무 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장차 장관 후보로 거명될 만큼 매우 유능하고 성공적인 공무원으로 인정받았으나, 레지오 마리애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도하기 위해 1933년에 공직에서 물러났습니다. 평생을 독신으로 살면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에 평신도 참관인으로 초대받았고, 개인적으로도 여러 교황과 만났던 그는 평신도로서 놀라운 모범을 보이며 살다가 1980년 11월7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현재 하느님의 종으로서 복자품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는 프랭크 더프가 이런 신앙적 실천을 바탕으로, 지난주에 언급한 아일랜드 사회와 교회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성모 신심을 기반으로 100년 전인 1921년 9월7일에 창립한 단체가 레지오 마리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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