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60차 꼬미씨움 훈화자료
손태성 다미아노 지도신부님
일교차가 큰 것 같습니다. 이런 환절기에 아프기 쉽고 어르신들은 갑자기 위험한 일도
생길 수 있습니다.신부 생활 해 보니까 제일 많이 돌아가시는 때가 봄인 것 같습니다.
일교차가 심할 때 따뜻하게 잘 관리하시고 영육 간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사순 시기가 시작됐습니다.
사순 시기의 핵심은 우리가 예수님을 통해서 어떻게 구원받을 수 있는가?
다른 말로 하면 예수님을 믿는 그리스도교 신앙 안에서 삶과 죽음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하는 문제입니다.
내가 있기에 죽음이 있는 것이고, 결국 내가 없으면 죽을 일이 없는 것입니다.
자신을 내려놓고 사는 사람은 죽음을 체험하지 않는다 하는 것이고,
죽기 전에 죽은 사람은 죽음을 겪지 않는다 이렇게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부활은
예수님처럼 아버지의 뜻에 자기 자신을 온전히 죽이는 사람이 누리는 영광입니다.
사순 시기를 맞아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 되시고
신앙 안에서 삶과 죽음을 초월하고 극복하는 우리 생명의 은총을
충만히 받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