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성심 성월
하단 은총의 샘 (제23) 꼬미시움
6월을 예수 성심 성월입니다. 예수 성심을 통해 드러나는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을 묵상하고, 기도와 희생 그리고 보속을 통해 그 사랑에 보답하려 노력하는 특별한 시간입니다. 교황 비오 12세께서는 “예수 성심께 대한 신심은 그리스도교의 실질적 신앙고백의 전부”라고 하실 만큼 예수 성심에 대한 공경이 중요함을 강조하셨습니다.
예수 성심 신심의 목적은 인간이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에 응답하면서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루카 10,27)는 예수 그리스도의 계명을 더욱 온전하게 실천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예수 성심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무한한 사랑, 목숨까지 바친 사랑에 대한 우리의 응답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 성심 안에 담겨 있는 하느님 사랑의 신비를 묵상해 봅니다.
1. 예수 강생의 신비
하느님께서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시어 당신의 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시어 우리와 같은 사람이 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인간과 함께 하시기 위하여 인간이 되어주신 사랑이 강생의 신비이며, 하느님의 가장 큰 사랑의 내어주심입니다.
2. 예수의 수난과 죽음
예수님께서는 우리 죄를 대신하여 수난 받으시고 죽으셨습니다. 온전히 우리를 위해 당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신 사랑이 예수성심의 사랑입니다. 그래서 바오로 사도는 “우리는 우리를 사랑해 주신 분의 도움에 힘입어 이 모든 것을 이겨 내고도 남습니다.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도, 삶도, 천사도, 권세도, 현재의 것도, 미래의 것도, 권능도, 저 높은 곳도, 저 깊은 곳도, 그 밖의 어떠한 피조물도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님에게서 드러난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 놓을 수 없습니다.”(로마 8,37)라고 고백했습니다.
3. 주님의 현존의 성사 : 성체성사
우리는 예수성심의 커다란 은총을 성체성사 안에서 만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몸과 피를 우리를 위해 내어주시며, 언제나 우리 안에 현존하고 계십니다. 그러니 성체를 모시면서 예수님과 하나 되고, 예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것은 예수성심을 가장 기쁘게 해 드리는 일입니다.
예수 성심 성월 실천사항
1. 예수 성심을 기억하며 자주 미사 안에서 영성체 하기.
2. 예수 성심을 기억하고 주님 안에 머물기 위해 자주 성체조배 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