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아 훈화 2022. 4

1. 개요.

2. 시노드의 뜻과 목표

3. 가톨릭교회의 시노드 역사

시노드 안에서 함께 걷는 여정의 교회는 성경에 뿌리를 둔 그리스도교의 오랜 전통입니다. 사도행전 6장의 일곱 봉사자를 뽑는 과정과 사도행전 15장의 예루살렘 사도 회의에서는, 초대 교회의 사도들과 원로들을 중심으로 제자들의 공동체가 회의를 통하여 당면 문제들을 경청하고 토론하며 다 같이 식별을 통해 판단과 결정에 이르는 과정이 잘 나와 있습니다. 이처럼 초대 교회는 더 깊은 경청, 토론, 침묵을 통한 기도 끝에 성령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선포하는 방법을 식별하고 결정했습니다. 이 시노드 정신은 교회가 행동하는 통상적인 방식이자 원칙이라는 점에서 요한 크리소스토모(347~407) 성인은 “교회와 시노드는 동의어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제일천년기의 교회는 주교들이 모여서, 또는 평신도, 수도자, 성직자가 함께 모여 교회 공동체의 중요한 문제를 논의하고 토의하며 식별을 통해 결정하는 중요한 시노드 과정을 이어왔습니다.

교회가 교계의 역할을 대단히 강조하였던 때인 제이천년기에도 이와 같은 진행 방식은 변함없이 유지되었고, 이러한 여정 속에 성 바오로 6세 교황님께서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 폐막을 앞둔 1965년 9월 15일 자의 교서 「사도적 염려」를 통해 현재의 ‘세계주교시노드’(Synod of Bishops)가 설립되었고 전 세계를 대표하는 대의원 주교들의 회의를 통해 교황님께 자문을 드리는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1967년 9월 29일에서 10월 29일까지 열린 1차 세계주교시노드 이후 15차까지 진행되었고 지금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가 열리는 중입니다.

이러한 세계주교시노드는 제도로서는 새로운 것이고 시노드라는 용어가 아직 우리에게는 낯선 단어이지만 초기 교회부터 이어져 온 가톨릭교회의 문화와 성격을 드러내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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