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글
2017.05.10 06:28

나 홀로 여행! - 율 천

조회 수 15 추천 수 0 댓글 0

50대
중반이 되어서야

나 홀로

나의 전생
나의 흔적을 찾아

일본 3박 4일
일정으로

뜻이 깊으면서도
조용하고

진중(鎭重)한
기대감으로 가득 찼던

구마모토(熊本市)와
나가사키(長崎市) 여행이

나의 의지와 관계없이
그만 무산됐다.

마음 먹기와
시간만 할애(割愛) 하면

충분히
가능할 줄 알았는데...

한번
크게 먹은 마음이

싸늘한
체념(諦念)으로 되고 보니

맥이 빠지는
느낌은 사실이다.

예정된 일자 보다
한달 가량 앞서

나름대로 서둘러
준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이루지 못 하였다.

무산된
가장 큰 이유는

구마모토 직항이
폐쇄된 관계로

후쿠오카
항공편을 이용해서

구마모토 행
열차 탑승하는게

1차 목표 였는데
금년 겨울까지

후쿠오카 항공편이
전부 매진으로

한 자리 조차도
없다는 것이다.

이게
무슨 이런 일이...

너무
어이가 없었다.

연휴도 아닌데
이처럼 항공 이용객이

이렇게도
많다는 말인가?

아무리

아침은 서울에서
점심은 홍콩에서

저녁은 다시 서울에서
한다고는 하지만

현 시대의 변화에
또 한번 놀랐다.

25년전
싱가폴 여행 이후

처음으로 해외에
시도하는 나로서는

상당히 당황스러웠음을
감출 수가 없었고

하는 일에
구애(拘礙)받지 않고

느릿느릿
배낭 여행을 한다면

문제 될게 없어
얼마나 좋겠냐만은

가족들 위해
생업을 유지하면서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 사는 놈이

몇번을 거듭
수십번을 생각을 하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쪼개어

마눌님의
승락까지 받은

꿈에 그리던
일본 여행이였는데...

아쉽게도
홀로 여행이

이렇게 여의치 않다니
대단히 아쉬웠다.

그런데,

이것저것
알아보는 중에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 것이

TV 홈쇼핑에서
판매하는

각종 다양한
여러 여행 상품들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는데

시간, 비용
코스, 예약 등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특히,
여행 코스를

나름대로
계획을 잘 세운다면

오히려,

훨씬 경제적이면서
편안하고 훌륭한

여행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

이쯤되니,

헤아릴 수 없는
수 많은 여행사에서

무부분별하게
항공 예약하는 탓에

개인적 항공 예약이
거의 불가한 것은

당연한 것이라
여겨졌다.

오늘로부터 시작된
실록의 5월에

거의 10일간
연휴가 시작 되었다.

공항. 열차 대합실,
터미널, 고속도로 위...

상공, 지상, 지하
가리지 않고

가는 곳마다
사람들과 자동차들로

즐비할 것은
정한 이치일 것이다.

아무쪼록

무엇이 가장
긴요한 연휴인지는

정의(定義)는 할 수
없으나

기분좋은
연휴되시길 바랄 뿐이다.



丁酉年
律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