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04 23:07

사순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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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시기

`재의 수요일'부터 성목요일 `성유축성 미사'까지의 40여일을 이렇게 부른다.
“사순절은 두 가지 성격을 지니고 있으니, 한편으로는 무엇보다도 성세의 회상과 성세의 준비를 통해서 또한 다른 한편으로는 보속을 통해서, 신자들로 하여금 어느 때보다 더 큰 열성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기도에 전념하면서 빠스카 신비의 경축을 준비케 한다." (전례헌장, l09장)

그래서 독서들은 구원의 역사에서 구약의 옛 계약을 거듭 회고하면서 새 계약을 암시하고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새 계약으로 이해하는 사도들의 가르침을 소개한다. 복음은 당신의 때를 향하여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는 고난의 종의 발자취를 따르므로 긴장은 점점 고조된다. 전례주년 가운데 성서적 테마가 가장 풍부하게 쏟아져 나오는 계절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