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준 라파엘 형제님의 피아노 연주가 끝난 뒤
신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누가 가장 행복할까요?
"피아노" 입니다.
성전한쪽 구석에 자리하고 있었던 이 피아노는 그 누구도 두드려주지도 않았고 관심도 가져주지 않았지만
오늘 라파엘형제님의 손길에 의해 아름다운 소리를 내게 되었습니다.
그 어떤 피아노보다 아름다운 소리를 우리에게 들려주었습니다.
우리도 이 피아노처럼 보잘것 없고 눈에 띄지도 않는 존재로 살고 있더라도 예수님의 손길이 닿으면
아름다운 소리를, 아름다운 본 모습을 되찾게 될것입니다.
참으로 행복한 밤이었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이자리를 마련해주신 신부님, 감사합니다.
김해성당에 와 주신 라파엘형제님, 감사합니다.
함께 했던 우리 모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