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말에 참가하려면 반드시 소개모임을 받고 신청서를 접수시켜야합니다.
매리지 엔카운터(ME : Marriage Encounter)는 가톨릭교회가 전 세계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가톨릭 교회운동의 하나로 결혼생활을 더욱 숭고하고 성스러운 위치로 승화시키기 위한 운동으로서 부부 일치운동 또는 부부 사랑운동, 부부의 만남, 행복한 부부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ME 주말 프로그램은 금요일 오후 7시에 시작해서 일요일 오후 5시경에 마치는 2박3일 동안 총 44시간으로 집약된 과정이며, 한 분의 사제와 세 부부가 발표팀을 이루어 진행되고, 주로 주말에 이루어진다고 해서 ME주말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한 부부와 한 신부님이 주제에 대한 체험은 발표한 뒤 참가 부부들에게 각자 방에 가서 대화할 질문을 주게 됩니다. 주말 동안 남편과 아내 사이의 특별한 대화 방법을 배우게 되는데, 이 특별한 대화 방법은 부부들이 매일 매일의 대화생활에서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주말동안에 부부들은 느낌이 자신들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자신들이 얼마나 배우자의 말을 잘 들어주는 가를 검토하며 자신들이 대화의 결과, 주로 얘기하는 일들이 어떤 종류인지를 생각해보고 배우자를 비난하지 않고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며 공통된 가치관을 발견하고 자신들의 관계를 보다 바람직하게 만들기 위한 기회를 갖습니다.
ME운동은 사랑의 편지를 통하여 우리 교회의 혼인성사와 신품성사를 쇄신하며 나아가서 온 세상을 새롭게 하기 위한 세계적 차원의 운동입니다.
2) 비신자 타종교인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ME주말은 가톨릭에서 시작되었기에 신자 부부들을 대상으로 하지만 비신자, 타종교인에게도 개방되어 있습니다. ME주말은 한 주말에 약 20~30쌍이 참가하며 혼인생활 5년 이상 된 부부가 참가하실 수 있습니다.
ME주말은 금요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하여 일요일 오후 5시에 끝나는 프로그램으로 전국의 각 교구마다 이루어지고 있으며, ME는 소개모임으로부터 시작됩니다.
3) ME주말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또한 무엇을 다루는지 궁금하시지요?
ME주말은 원만한 혼인생활을 하시는 부부님들이 지금보다 더 풍요롭고 기쁨에 찬 더 나은 부부생활을 하실 수 있게 특별히 만든 프로그램입니다.
물이 절반쯤 차있는 양동이에는 새로운 물을 얼마 담지 못할 것입니다. 또한 영화를 보러 가시면서 미리 영화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가면 영화가 재미도 없고 크게 감동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미리 알고 오시려고 하지 마십시오.
4) ME는 어느 부부에게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ME부부들은 주말을 경험하고 부부가 더욱 친밀하고 책임 있는 관계 속에서 새로운 가치관과 같은 여정을 함께 하는 이웃부부들과 많은 기쁨과 행복을 나누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ME를 널리 보급하는 것도 ME가족들의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ME는 소개모임부터 시작되는 것이기에 주위에 좋은 부부가 있다면 적극적이고 열정적인 마음으로 그분들을 ME에 초대해야 합니다.
ME를 권유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부부가 친밀하고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런 모습은 열 마디의 설명보다도 더 강한 설득력이 있습니다.
배우자의 말을 귀담아 듣고 서로 격려하고 존중하는 모습에서 이웃들은 ME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고 긍정적인 결심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웃이 ME소개모임에 가기로 결정하였을 때 함께 동행 하신다면 더욱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겠지요? 좋은 부부, 잘 살고 있는 부부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더욱 더 잘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ME주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