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4 22:16

민수기 14장

조회 수 2 추천 수 0 댓글 0
백성이 반란을 일으키다
1.     온 공동체가 소리 높여 아우성쳤다. 백성이 밤새도록 통곡하였다.
2.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이 모세와 아론에게 투덜거렸다.
      온 공동체0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차라리 이집트 땅에서 죽었더라면!
      아니면 이 광야에서라도 죽어 버렸으면!
3.    주님께서는 어쩌자고 우리를 이 땅으로 데려오셔서, 우리는 칼에 맞아 쓰러지고,
      우리 아내와 어린것들은 노휘몰이 되게 하시는가?
      차라리 이집트로 돌아가는 것이 더 낮지 않겠나?"
4.   그러면서 서로 "우두머리를 하나 세워 이집트로 돌아가자." 하고 말하였다.
5.    모세와 아론은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의 회중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6.    그러자 그 땅을 정찰하고 돌아온 이들 가운데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푼에의 아들 칼렙이 자기들의 옷을 찢고 나서,
7.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가로지르며 정찰한 저 땅은 정말 무척이나 좋은 땅입니다.
8.    우리가 주님 마음에 들기만 하면,
      그분께서는 우리를 저 땅으로 데려가셔서 그곳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그곳은 젖과 꿀이 흐는 땅입니다.
9.    다만 여러분은 주님을 거역하지만 마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은 저 땅의 백성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이제 우리의 밥입니다. 그들을 덮어 주던 그늘은 이미 걷혀 버렸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모세가 백성를 위하여 기도하다
10.     그러자 온 공동체가 돌을 던져 그들을 죽이자고 말해 댔다.
11.   "이 백성은 언제까지 나를 업신여길 것인가?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일으킨 그 모든 표징을 보고도,  
      이자들은 언제까지 나를 믿지 않을 것인가?
12.   내가 이제 이그을 흑사병으로 치고 쫓아내 버린 다음,
      너를 이들보다 더 크고 강한 민족으로 만들겠다."
13.   모세가 주님께 아뢰었다. "당신께서 이 백성을 당신의 힘으로
      이집트 한가운에게서 데리고 올라오셨는데, 이집트인들이 이 일을 듣게 되면,
14.   그들은 그것을 저 땅의 주민들에게 말할 것입니다.
      주님, 당신께서 이 백성 한가운데에 계시다는 말을 그들은 들었습니다.
      그리고 주님, 당신께서는 누과 눈을 마주하여 이 백성에게 나타나 보여 주시고,
      당신의 구름이 그들 위에 머무르며, 낮에는 구름 기둥 속에서,
      밤에는 불기둥 속에서 몸소 그들 앞에 서서 가신다는 말을 그들은 들었습니다.
15.   그런데 이제 당신께서 이 백성을 사람 하난 죽이듯 죽여 부리시면,
      당신에 대한 소문을 들은 민족들은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16.   '주님은 저 백성에게 맹세한 땅으로 그들을 데리고 갈 능력이 없어서,
      그들을 광야에서 몰살시켜 버렸다.'
17.   그러니 주님, 당신께서 말씀하신 대로, 제발 당신의 힘을 크게 펼치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분노에 더디고
        자애가 충만하며
        죄악과 악행읊 용서한다.
        그러나 벌하지 않은 채 내버려 두지 않고
        조상들의 죄악을 아들을 거쳐
        삼 대 사 대까지 벌한다." 하셨으니,
       이집트에서 여기에 올 때까지 이 백성을 용서하셨듯이,
       이제 당신의 그 크신 자에에 따라 이 백성의 죄악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주님의 용서와 벌
20.     주님께서 대답하였다. "너의 말대로 내가 용서해 주마.
21.   그러나 내가 살아 있는 한, 주님의 영광이 온 땅을 가득 채우고 있는 한,
22.   나의 영광, 그리고 이집트와 광야에서 내가 일으킨 표징들을 보고도,
      이렇게 열 번 씩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말을 듣지 않은 사람들은 모두,
23.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보지 못할 것이다.
       나를 업신여긴 자들은 모두 그 땅을 보지 못할 것이다.
24.   그러나 나의 종 칼렙은 다른 영을 지녀 나를 온전히 따랐으므로,
      나는 그가 다녀온 땅으로 그를 데려가고, 그의 후손들이 그 땅을 차지하게 하겠다.
25.   이제, 아말렉족과 가나안 족이 골짜기에 살고 있으니,
       너희는 내일 발길을 돌려 갈대 바다 쪽 광야로 떠나라."
26.   주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셨다.
27.   "이 악한 공동체가 언제까지 나에게 투덜거릴 것인가?
      이스라엘 자손들이 나에게 투덜거리는 소리를 나는 들었다.
28.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주님의 말이다. 내가 살아 있는 한,
       너희가 내 귀에 대고 한 말에 따라, 내가 반드시 너희에게 그대로 해 주겠다.
29.   바로 이 광야에서 너희는 시체가 되어 쓰러질 것이다.
      너희 가운데 스무 살 이상이 되어, 있는 대로 모두 사열을 받은 자들,
      곧 나에게 투덜댄 자들은 모두,
30.   여푼네의 아들 칼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만 빼고,
      내가 너희에게 주어 살게 하겠다고 손을 들어 맹세한 그 땅으로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31.   노흭물이 되리라고 너희가 말한 너희의 어린것들만 내가 데려가서,
      너희가 업신여긴 저 땅을 제대로 알아볼 수 있게 하겠다.
32.   그러나 너희는 시체가 되어 이 광야에서 쓰러질 것이다.
33.   그러나 너희의 자식들은, 너희가 모두 주검으로 이 광야에 누울 때까지,
      너희가 배신한 값을 지고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양을 칠 것이다.
34.   너희가 저 땅을 정찰한 사십 일, 그 날수대로, 하루를 일년으로 쳐서,
      너희는 사십 년 동안 그 죗값을 져야 한다.
      그제야 너희는 나를 멀리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게 될 것이다.
35.   나 주님이 말한다. 나를 거슬러 모여든 이 악한 공동체 전체에게
      나는 기어이 이렇게 하고야 말겠다.
      바로 이 광야에서 그들은 최후를 맞을 것이다. 이곳에서 그들은 죽을 것이다."
36.   모세가 그 땅을 정찰하라고 보냈던 사람들이 돌아와.
      그 땅에 대하여 나쁜 소문을 퍼뜨리며 온 공동체를 부추겨, 모세에게 투덜려리게 하였다.
37.  그러자 그 땅에 대하여 몹시 나쁜 소문을 퍼뜨린 사람들이
      주님 앞에서 재앙을 당하여 죽었다.
38.   그 땅을 정찰하러 갔던 사람들 가운데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푼네의 아들 칼렙만이 상아남았다.

백성이 만용을 부리다
39.    모세가 이 말씀을 이스라엘의 자손에게 전하자, 백성은 크게 슬퍼하였다.
40.   다음 날 그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자, 우리가 잘못하였으니,
      주님께서 말씀하신 그곳으로 올라가자." 하면서, 산악 지방의 고지대로 올라갔다.
41.  그러나 모세는 말하였다. "너희는 어쩌자고 주님의 분부를 거스르느냐?
      이 일은 성공하지 못한다.
42.  주님께서 너희 가운데에 계시지 않으니,
      너희가 적에게 패배하지 않으려거든 올라가지 마라.
43.   아말렉족과 가나안족이 그곳에서 너희를 기다리고 있을 터이니,
      너희는 칼에 맞아 쓰러질 것이다.
      너희가 주님 뒤를 따르지 않고 돌아선 탓으로,
      주님께서 너희와 함께 계시지 않기 때문이다."
44.   그러나 그들은, 주님의 계약 궤와 모세가 진영을 떠니자 않았는데도,
      만용을 부려 산악 지방의 고지대로 올라갔다.
45.   그러자 그 산악 지방에 사는 아말렉족과 가나안족이 내려와,
      그들을 무찌르고 호르마까지 쫓아 버렸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97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 9장 김둘여레지나 2017.08.25 7
496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 8장 김둘여레지나 2017.08.24 6
495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 7장 김둘여레지나 2017.08.23 3
494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 6장 김둘여레지나 2017.08.23 3
493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 5장 김둘여레지나 2017.08.22 2
492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 4장 김둘여레지나 2017.08.21 3
491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 3장 김둘여레지나 2017.08.21 3
490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 2장 김둘여레지나 2017.08.20 3
489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 1장 김둘여레지나 2017.08.18 4
488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 13장 김둘여레지나 2017.08.29 10
487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 12장 김둘여레지나 2017.08.29 4
486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 11장 김둘여레지나 2017.08.28 12
485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 10장 김둘여레지나 2017.08.28 3
484 필립피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1장 김둘여레지나 2017.08.11 9
483 필리피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4장 김둘여레지나 2017.08.13 6
482 필리피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3장 김둘여레지나 2017.08.13 4
481 필리피 신자들에게 보낸 서간 2장 김둘여레지나 2017.08.12 8
480 필레몬에게 보낸 서간 김둘여레지나 2017.08.17 4
479 판관기 9장 김둘여레지나 2020.07.07 12
478 판관기 8장 김둘여레지나 2020.07.06 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5 Next
/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