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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치병 치료하는 루르드샘물과 성모마리아 발현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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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데트수녀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도 여러번 소개된 적이 있는 루르드의 샘물은 베르나데트수녀가 성모발현을 목격한 것으로 유명한 곳이다.

즉, 루르드의 샘물은 세계 3대 성모발현 성지로서 유명한 곳이며 1958년 이곳 루르드마을에 살던 14세의 소녀 베르나데트가 우연히 찾아온 성모 마리아를 처음 목격한 이후, 총 18차례에 걸쳐서 성모 마리아를 만나고 인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받았던 곳이다.

프랑스남부에 위치한 루르드지방의 가브강 근처에 있는 마사비엘동굴에서 소녀 베르나데트는 우연히 빛으로 둘러쌓인 아름다운 부인을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그 아름다운 부인은 베르나데트에게 앞으로 15번 더 자신을 찾아오라고 요구했다고 하며 베르나데트는 그후 계속 방문해서 그 빛으로 둘러쌓인 여인을 만났으며 그 부인은 베르나데트에게 여러가지 요구를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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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색의 긴 드레스를 입은 아름답고 고귀해 보이는 그 부인은 ‘회개하라’ ‘죄인들을 위해서 기도하라’ ‘사제들에게 말해서 이곳에 성당을 지으라’ 등등의 여러 가지 주문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할 만한 그녀의 요구가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그곳 마시비엘동굴 앞에 있는 진흙탕물을 마시고 그물에서 몸을 씻으라는 요구였다.

베르나데트는 그부인이 지시하는 대로 동굴앞 진흙탕을 손으로 파내었더니 그 흙탕물 속에서 맑고 깨끗한 샘물이 분수처럼 쏟아져 나왔다고 한다.

그토록 더럽던 진흙탕물이 깨끗한 샘물이 되어 계속해서 쏟아져 나왔던 것이다. 그리고 베르나데트는 그 샘물을 마시고 몸을 씻었는데 그녀의 오랜 지병인 천식이 씻은 듯이 완치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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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샘물이 바로 유명한 루르드의 샘물이다. 이후 베르나데트는 수녀가 되었고 병들고 가난한 이웃들을 보살펴주며 많은 선행을 베풀어주었다.

베르나데트가 만났던 그 빛나고 아름다운 부인은 자신을 ‘원죄 없이 잉태된자’라고 소개했다고 한다.

비기독교인들은 이말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기독교인들은 이말의 뜻을 금방 알 수 있다. 성경상으로 볼 때 원죄 없는 자는 오직 두사람 뿐이며 예수와 성모 마리아이다. 또한 그녀는 묵주를 손에 두르고 있었으며 베르나데트에게 묵주기도를 열심히 하라고 주문하기까지 했다.

원죄없이 태어난 유일한 여성은 바로 성모마리아이며 묵주는 성모 마리아의 상징이다.

이후 성모발현으로 소문난 이곳 루르드동굴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으며 불치병에 걸린 수많은 사람들이 이 샘물을 마시고 불치병을 완치하는 기적들이 계속해서 일어났다고 한다.

이곳 루르드의 샘물은 로마교황청에서도 성모발현의 성지로 공식 인정하였다. 또한 성모마리아 발현을 체험한 베르나데트수녀는 로마교황청에 의해서 성녀로 공식 시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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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르드샘물이 나오는 마사비엘동굴

성모마리아 발현이 일어난 루르드의 샘물은 세계각지에서 수많은 순례자들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의 성지가 되었으며 특히 불치병환자들이 루르드 샘물을 마시고 난후 불치병이 완치되었다는 보고가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불치병완치의 기적이 이곳 루르드 샘물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 베르나데트수녀의 썩지않은 시신의 기적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곳에서 또다른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루르드샘물의 기적과 함께 또다른 기적은 바로 성모발현을 체험한 베르나데트수녀의 시신이 썩지 않는다는 것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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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년이 지나도록 썩지않고 깨끗하게 보존된 베르나데트수녀의 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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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데트수녀는 성모 마리아를 목격하고 난 후 느베르지역의 수녀원에 들어가 수녀의 삶을 살다가 1879년 34세의 젊은 나이에 폐결핵으로 사망했다.

그리고 30년이 지난 1909년, 그녀의 시신을 옮기기 위해 로마교황청 조사단이 그녀의 관을 열어보았을 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30년이나 지난 그녀의 시신은 전혀 썩지않고 깨끗한 상태로 온전히 보전되어 있었던 것이다.

사람의 시체는 죽은 후 며칠만 지나도 곧바로 부패되는 것이 상식이다. 그러나 베르나데트수녀의 시신은 그녀가 죽은 지 30년이 자났는데도 단 한군데도 썩지않은 채 깨끗하고 탄력있는 피부를 그대로 지니고 있었던 것이다.

즉, 베르나데트수녀의 시신은 살아있던 모습 그대로 깨끗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어 많은 성직자들과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다. 베르나데트수녀의 시신은 현재 그녀가 수녀로 몸담았던 성 길다드수녀원에 안치되어 있는데, 그녀가 죽은 지 136년이나 지난 현재까지도 전혀 썩지 않고 깨끗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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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죽고 난 후 136년이 지났는데도 전혀 썩지 않고 산사람과 똑같은 상태가 유지된다는 것이 가능키나 한 일인가?

인류역사상 사람의 시신이 이토록 오랫동안 썩지않고 깨끗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 것은 베르나테트수녀가 유일한 것이다.

베르나데트수녀가 성모 마리아를 만났을 때 성모 마리아가 그녀에게 한 말이 있는데 ‘나는 너를 현세상에서는 행복을 보장할 수 없지만, 다음 세상에서는 너의 행복을 보장해주마’라고 한 말이 실현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가 있다.

베르나데트수녀는 수녀가 되고 난 후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나눠주는 등 선행을 베풀었으며, 병든 환자들을 돌보아주는 등 헌신적인 삶을 살았는데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아 결국 폐결핵에 걸려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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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데트는 자신이 일으킨 기적의 혜택은 가난하고 병든 환자들에게 돌아가게 하고 자신은 그 혜택을 입지않고 성모 마리아 말대로 행복하지 않은 삶을 살다가 죽었지만, 역시 성모 마리아 말대로 그녀는 죽은 후에 시신이 영원히 썩지않는 기적의 성녀로 추앙받게 된 것이다.

그녀가 죽은 지 13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썩지않고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그녀의 시신은 아마도 영원히 썩지않는 시신으로 남을 것 같다.

만일 이사실을 믿지못하는 사람들은 실제로 베르나데트의 시신이 안치되어 있는 성 길다드수녀원에 방문해보길 바란다.

현재 성 길다드수녀원은 프랑스의 남부도시 느베르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성 길다드수녀원에는 베르나데트수녀의 시신이 투명한 유리관속에 안치되어 있어 누구든지 방문해서 그녀의 썩지않는 시신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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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길다드수녀원에 안치되어 있는 베르나데트수녀의 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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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르드샘물이 있는 마사비엘동굴 위에 세워진 루르드 대성당

출처 : 주님의 느티나무에서
글쓴이 : 김요셉아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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