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강론] 프란치스코 교황, ‘기억과 희망은 손을 잡고 갑니다’[2018년 6월 7일 목요일(연중 제9주간 목요일)]  

q_login.gifFran.님의 글

2018-06-18 08:23:55 조회(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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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미사 강론입니다.

 

https://www.vaticannews.va/en.html

 

http://w2.vatican.va/content/francesco/en/homilies/2017.index.html

 

[교황님 강론 날짜] 2018년 6월 7일 목요일[연중 제9주간 목요일]


[강론 당일 독서와 복음 말씀] 제1독서 : 티모테오 2서 2,8-15


  화답송 : 시편 25(24),4-5ㄱㄴ.8-9.10과 14(◎ 4ㄱ)


  복음 : 마르코 복음 12,28ㄱㄷ-34


http://maria.catholic.or.kr/mi_pr/missa/missa.asp?menu=missa&missaid=8758&gomonth=2018-06-07&missatype=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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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e Francis celebrates Mass at Casa Santa Marta

 

프란치스코 교황, ‘기억과 희망은 손을 잡고 갑니다’ 

 

  https://www.vaticannews.va/en/pope-francis/mass-casa-santa-marta/2018-06/pope-homily-santa-marta.html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님과 만난 그 첫만남을 회상하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처음으로 신앙을 전해 준 사람들에 대한 기억을 키우라고 그리고 사랑의 율법을 기억하라고 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목요일 아침에 산타 마르타의 집 미사 강론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 위해서 우리는 예수님과 우리의 첫 만남을 소중히 간직하고 회상해야 하고 우리에게 신앙을 전해 준 사람들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기억은 삶의 소금입니다.

 

성 바오로가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십시오”라고 권고한 그날의 전례 독서 말씀에서 영감을 얻어 프란치스코 교황은 그리스도인의 기억은 삶의 소금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신과 주님과의 첫만남을 당신의 기억 속에서 깊이 찾아내는 것은 “힘을 찾기 위해서 그리고 계속해서 앞으로 걸어 나아갈 수 있기 위해서” 꼭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인의 기억은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입니다”라고 설명하면서 교황이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기억은 삶의 소금과 같습니다. 기억 없이 우리는 계속 갈 수 없습니다. 우리가 ‘망각하는’ 그리스도인들을 만날 때 우리는 그들이 그리스도인 사람의 향기를 잃었다는 것 그리고 결국 영성 없이 율법에 복종하는 사람들이 되어 버렸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당신과 예수님의 첫 만남을 기억하십시오.

 

교황은 우리 모두가 그리스도를 만났던 세가지 상황을 꼽아서 설명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 인생을 시작할 때, 우리의 조상들에게 말하면서, 그리고 율법 안에서.

 

교황은 “여러분이 그리스도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되었던 때를 기억하십시오. 당신이 어떻게 믿게 되었는지 기억하십시오…”라고 한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간의 구절을 상기시켰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삶 안에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다가오시고 당신 자신을 드러내신” 순간들이 있습니다.

 

“이 순간들을 잊지 마십시오. 돌아보고 그 순간들을 다시 체험하십시오. 왜냐하면 그 순간들은 영감의 순간들이고 그리스도와 만난 순간들이기 때문입니다.” 교황이 말했습니다.

 

“우리 각자에게는 이러한 다음과 같은 순간들이 있습니다. 내가 예수님을 알았을 때, 그분께서 내 인생을 바꾸셨을 때, 주님께서 나에게 나의 소명을 가르쳐 주셨을 때, 주님께서 곤경의 때에 나를 찾아 오셨을 때… 우리는 모두 이런 순간들을 우리 마음 속에 갖고 있습니다. 그 순간들을 바라보고 묵상합시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우리 그리스도인 여정의 근원이시고 우리에게 계속 갈 힘을 주시는 원천이시기 때문입니다. 교황이 말했습니다.

 

우리에게 믿음을 전해준 사람들을 기억하는 것.

 

히브리인들에게 보내는 서한이 “하느님의 말씀을 일러 준 여러분의 지도자들”이라고 부르는 여러분 조상들에 대한 기억을 통해 예수님과의 두 번째 만남이  일어납니다.

 

나는 그대 안에 있는 진실한 믿음을 기억합니다. 티모테오에게 보내는 두 번째 서한에서 바오로는 그에게 이렇게 권고합니다. “당신에게 믿음을 전해준 당신의 어머니와 할머니를 기억하십시오.” 

 

“우리는 우편으로 믿음을 받지 않습니다.” 교황이 말했습니다. 우리에게 믿음을 전해준 사람들을 통해서 받습니다.

 

그리고 다시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한에게 그 실마리를 얻어 교황이 말했습니다. “많은 증인들을 바라보고 그들에게서 힘을 얻으십시오.”

 

나는 뿌리를 갖고 있습니까 아니면 나는 오로지 현재에 살고 있습니까?

 

생명의 물이 조금 흐릿해 질 때 “샘으로 가서 그 원천 안에서 계속 갈 힘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황은 신자들에게 그들 자신에게 자신들의 뿌리가 강한지 아니면 자신들이 뿌리 채 뽑혀서 그저 그날 그날 살고 있는지 물어 보라고 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즉시 당신의 뿌리, 우리에게 믿음을 전해온 사람들을 향한 뿌리로 돌아가는 은총을 간청하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사랑의 율법에 대한 기억

 

  마지막으로 율법. 프란치스코 교황은 마르코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첫째 계명을 이렇게 기억하게 하셨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교황은 우리가 주님께서 우리를 올바른 길로 이끄시기 위해서 주시는 사랑의몸짓인 율법의 기억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순전히 사법적인 법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우리의 마음 안에 놓아 주신 사랑의 율법입니다.

 

“나는 율법에 성실합니까, 나는 율법을 기억합니까, 나는 율법을 암송하고 따릅니까? 때때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수도자들조차도 십계명을 외우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기억과 희망은 손을 잡고 갑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는 것은 “자신의 눈을 주님께 고정시켜 놓는 것”을 의미하고 그분과 만났던 순간들을 돌아 보는 것을 의미하며, 그것은 앞으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설명했습니다.

 

기억과 희망은 손을 잡고 갑니다. 기억과 희망은 서로 보완하고 그리고 서로 보충하면서 완전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주님을 기억하십시오. 당신의 생명을 우리를 위해 내어 주신 분이시고 다시 오실 분입니다. 그분께서는 기억의 주님이시고 희망의 주님이십니다.” 교황이 말했습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주님을 만났던 순간들을 회상하고 기억하도록 잠시 시간을 갖도록 초대 받고 우리에게 그 신앙을 전해 준 사람들을 기억하도록 초대 받으며 율법을 되새기도록 초대받습니다.

 

2018년 6월 7일 1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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