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전 기도
  우리 가톨릭 신자들은 예수님의 말씀과 사랑을 먹고 살아간다고 한다.
  매주 감사미사를 봉헌하고 성체를 염하면서 우리들은 예수님께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얼마나 가지게 될까?
  예수   님께서는 신앙생활을 하는 우리들의 삶속에서 알게 모르게 많은 사랑과 지혜와 은총을 주신다고 한다.
  우리들은 그 은총들을 직접 체험하는 것도 있지만 무관심속에서 그냥 넘어가는 것이 더 많다고 한다.
  그러니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도 알지 못하고 있으니 예수님께 대한 감사하는 마음이 떨어지게 되지 않을까?
  그래서 여기 작은 신앙체험을 하나 소게해 볼까 한다.
  나의 직업은 부산에서 개인택시를 하고 있으면 한국가톨릭 운전기사 사도회 회원이다.
  때는 오랜 세월동안 냉담을 하다가 친구로 인하여 다시 성당에 열심히 나갈 때쯤인 것 같다.
  그 날도 택시를 운전하여 손님을 찾아 우리 동래를 맴돌고 있었다.
  30분을 기다렸지만 아직 손님을 모시지 못했다. 오늘따라 손님이 영 없는 것 같다.
  근 1시간 만에 손님을 모시고 남포동으로 내려갔다. 남포동에서 다시 맴돌다 손님도 없는데 대청동 바오로 딸
  서원에 가서 차나 한잔마시고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서원에 도착하고 보니 책 배달 할 것이 몇 군데 있었다.
  차도 한잔 마시고 책도 실고 책 배달지인 남산성당 쪽으로 방향을 잡고 올라갔다.
  그러나 남산성당 까지 그의 갔는데도 손님은 없었다.
  오늘은 주님께서 조금만 벌어라 하는 것 같아서 점심이나 먹고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단골 기사식당에
   들어갔다.  
  벌서 점심을 먹으려고 많은 기사님들이 와있었다.
  주문한 밥이 나와서 식사 전 기도를 하려고 하는데 어느 기사분이 내 앞에 않으면서 같이 좀 않아서
  먹자고 했다. 
  나는 기도를 하려다 말고 예 하고는 다시기도를 하려고 하니 부끄러워서 도져히 기도를 할 수가 없었다.
  오늘은 그냥 먹자 생각하고 밥을 먹으려고 하는데 “어디서 너 오늘 손님 없지 책도 배달하고 했으니
  식사 전 기도까지 하고 먹으면 내가손님 많이 있게 해 주께”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기도 할까도 생각 하다가 그냥 해보자 앞에 있는 사람이 잡아먹겠나,
  그래서 몇 번을 망서리다 부끄러움을 무렵 쓰고 식사 전 기도를 하고나니 기분이 엄청 좋았다.
   또 앞에서 같이 식사하는 분이 가톨릭 신자인가 봐요 야구나 축구할 때 보면 선수들이
  성호 긋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점심을 먹고 정말 좋은 기분으로 다시 일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저녁이 다 되었는데도 다른 날에 비해
  수입이 영 적었다.
  그래서 내일 많이 벌지 하고 집으로 방향을 돌렸다.
  집 부근까지 거의 다와 갈 무렵 다정하게 손을 잡고 택시를 기다리고 있던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모셨다.
  할아버지가 우리 좀 멀리 가야 되는데 갈수 있겠습니까?
  우리 아들네 집이 전라도 별교입니다. 거기가면 우리 아들이 돈을 줄꺼구만
  주님 정말 감사합니다.
 
 
 
  • 사도회아르세니오 2017.07.31 09:46
    신앙체험 글을 잘읽었습니다.우리회원들의 마음일것입니다.물론 하루수입금도 중요하지만 주님께 하루를 의지하는모습이 하느님께서 더좋아 하실것 같습니다.함께기도하면서 공동체안에 머물며살아갑시다.사랑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 소록도성당 성 미카엘 대천사 1 file [아미]이동열안드레아 2018.10.30 34
2 충청남도 아산 공세리성당 file [아미]이동열안드레아 2018.05.10 28
» 식사전 기도 1 안락신세바스티아 2017.07.30 306
Board Pagination Prev 1 Nex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