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고 " ...

by 사직대건안다니엘 posted Sep 23,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등고 " -두보-
바람소리 높으니 원숭이 소리 슬프고
강가 모래 맑고 하얗데 새는 날아 돌아온다
낙옆은 끝없이 쓸쓸히 떨어지고
끝없는 장강의 물결은 도도하게 흐른다
늘 먼 타향에서 가을을 슬퍼하는 객이 되어
평생 병과 함께한 이몸 홀로 누대에 오른다
곤궁한 괴로움에 귀밑머리 하얗고
힘에 겨워 멈추고는 술잔을 찾아든다 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