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대청 사진앨범
■ 성령 강림의 의미
성령 강림 대축일은 ‘교회 설립 기념일’이면서 선교 시대가 열렸음을 의미한다. 성령 강림으로써 교회가 세워지고 사도들은 복음 선포라는 사명을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을 받았다.
성령 강림 대축일을 뜻하는 라틴어 ‘펜테코스테스’(Pentecostes)는 ‘50번째’라는 의미를 지닌 그리스어 ‘펜테코스테’(Πεντηκοστή)에서 나왔다. 어원에서 알 수 있듯 예수님이 부활한 뒤 50일째 되는 날에 성령이 사도들에게 내려왔다.(사도 2,1-13) 성령이 강림한 날은 오순절(五旬節)로서 본래 보리를 추수하고 거행되는 과월절을 기점으로 50일 후에 열리는 축제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도행전은 오순절 때 성령이 내렸다고 전하고 있다. 성령의 역사(役事)는 특히 사도행전에 넘쳐흐르는데 4복음서가 ‘예수님의 복음서’라면 사도행전은 ‘성령의 복음서’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다. 그 절정은 초대교회 신자들이 성령 안에서 일치돼 재산을 공유하고, 기도와 찬미의 공동체를 이룬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경탄했다는 대목에서 발견할 수 있다.(사도 2,43-47; 4,32-37)
성령 강림이 신자들 간에 일치를 이루고 형제애를 낳았다는 것은 성령 강림으로 인한 여러 가지 말의 기적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사도 2,3-4. 6-11) 성령께서 표현의 능력을 주시는 대로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 시작했지만 저마다 자기 지방 말로 들었다는 것이다. 바벨탑 건설로 분열된 민족들(창세 11,1-9)과 대조되면서 온 인류의 일치, 복음 선포 의무, 구원의 보편성이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성령 강림이 가져다주는 일치에 대해서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도 고찰한 것을 알 수 있다. 제2차 바티칸공의회는 「교회헌장」에서 “복음의 힘으로 성령께서는 교회를 젊어지게 하시고 끊임없이 새롭게 하시며 자기 신랑이신 그리스도와 일치를 이루도록 이끌어 주신다”(4항)고 밝힌다. 그러면서 같은 항에서 “온 교회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일치로 모인 백성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가 지닌 신성과 인성을 완전하게 결합시키는 원리이고 교회 안에서 불가시적인 신적 요소와 가시적 요소들을 결합시켜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성사가 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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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부활대축일(24.3.31)

  2. 부활성야(24.3.30)

  3. 주님수난예식 성금요일(24.3.29)

  4. 주님만찬성목요일(24.3.28)

  5. 주님수난성지주일(24.3.24)

  6. 합동판공(24.3.21)

  7. 십자가의 길(24.2.18)

  8. 사순특강1 (24.2.15)

  9. 총회(24.1.28)

  10. 회장단 임명장 수여(24.1.28)

  11.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24.1.1)

  12. 성탄 대축일 미사 (23.12.25)

  13. 성탄 전야미사 (23.12.24)

  14. 대림특강2(23.12.17)

  15. 성탄 합동판공(23.12.15)

  16. 교구 젊은이의 날(23.11.25)

  17. 대림특강1 (23.12.3)

  18. 하늘공원(23.11.2)

  19. 442차 꾸르실료 환영식(23.10.22)

  20. 가두선교(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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