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나눔방
 

제목: 찬미 받으소서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환경회칙)

 

 

제출자  : 조병순 수산나

 

 

생태위기와 기후변화로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지구의 위기는 이제 주변에서 실제로 체감되어 가고 있는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환경회칙 찬미 받으소서는 교회의 환경에 대한 가르침이며 지침 입니다.

마침 본당에서 책을 선정하여 신자들에게 권유하여 주셔서 정독하여 보았습니다.

책을 읽을수록 간추릴 것도 없이 한 구절 한 구절이 다 중요하고 익혀야 될 것이라 생각되며 무엇보다 실천이 중요하다고 생각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중 메모한 부분들을 간추려 적어 봅니다.

 

우리의 공동의 집 지구는 우리와 함께 삶을 나누는 누이며, 두 팔 벌려 우리를 품어주는 어머니와 같다.’ ( 프란치스꼬 성인 )

 

급기야 이 누이가 지금 울부짖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구를 마음대로 약탈할 권리가 부여된 주인과 소유주를 자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땅은 탄식하며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의 몸은 지구의 성분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리는 그 공기를 마시며 지구의 물로 생명과 생기를 얻습니다.

 

성인 바오로6세 교황께서는 생태문제가 무절제한 인간 행위의 비극적 결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간 스스로가 도리어 이런 타락의 희생물이 될 위험도 없지 않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인간행위의 근본적인 변화가 긴급하게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교황께서는 생태적 회개를 요청하셨습니다.

 

우리가 소비대신 희생을, 탐욕대신 관용을, 낭비대신 나눔의 정신을, 단순한 포기가 아니라 주는 것을 배우는 것을 요청하십니다.

 

프란치스꼬 성인은 자연보호와 가난한 이들을 위한 정의와 사회적 헌신, 그리고 내적 평화가 어떠한 불가분의 유대를 맺고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곧 실제를 단지 이용하고 지배하는 대상으로 삼는 것을 단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이가 참여하는 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래와 같이 책을 읽으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적어봅니다.

 

최고의 과학적 결과를 활용하여 윤리적 영적 여정을 위한 구체적인 기초를 마련해 주도록 해야 합니다.

 

사실환경과 사회의 훼손은 특히 이 세상의 가장 취약한 이들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소외된 이들은 인류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생산된 식량 전체의 3분의 1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버릴 때마다 그 음식은 마치 가난한 이들의 식탁에서 훔쳐온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일부 부유한 국가들의 엄청난 소비로 야기된 지구 온난화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 특히 아프리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죄 때문에 인류를 멸망시키는 것이 아니라 인간 스스로 멸망의 길로 가고 있다고 가르치십니다.

 

교회는 그 활동으로 자연보호의 의무를 상기시켜 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인류가 자멸하지 않도록 보호해야 합니다.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공동선의 원리가 곧바로 서로간의 연대로의 부름이자 가장 가난한 이들을 위한 우선적 선택이 됩니다.

 

환경은 각 세대가 빌려 쓰는 것으로 다음 세대에 넘겨 주어야 합니다.

 

구매는 단순히 경제적 행위가 아니라 언제나 도적적인 행위입니다.

 

작은 일상적 행동으로 피조물 보호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은 참으로 고결한 일입니다.

 

 

<나의 소감>

 

생태적 회개는 영적인 성장과 공동선을 통하여 진정한 평화를 이루어 삶을 깊이 있고 조화롭게 해주며, 하느님의 존재하심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해줍니다.

 

우리의 달라진 태도, 즉 현재에 집중하고 하느님께서 주신 모든 선물에 감사하고 작은 것에도 감사하며 나의 태도를 바꾸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것부터 문제를 발견하고 고치고 실천하는 습관을 들여야겠습니다. 가정뿐만 아니라 직장, 공공장소에서 사용하는 용품도 낭비되지 않도록 살펴보고 절약해야겠습니다.

 

물질에 대한 집착도 성찰해 보아야겠습니다. 가능하다면 절약한 가시적인 금액은 기후 환경변화로 고통 받은 이들에게 나눔을 하도록 노력하고 합리적인 소비습관과 의식의 변화를 위해 계속 기도하고 성찰 해야겠습니다.

 

 

 

  • 대천홍보 2022.12.05 12:42
    ▶ 환경과 기후의 회복을 위해 '생태적 회개'로 하느님을 찬미합니다.
    -좀 부족해도
    -좀 어려워도
    -좀 불편해도
    -좀 아쉬워도
    ◀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고쳐다시쓰고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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