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이어쓰기
2019.10.1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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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이 태어나다
13
1 이스라엘 자손들이 다시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렀다. 그리하여 주님께서는 그들을 마흔 해 동안 필리스티아인들이 손에 넘겨 버리셨다.
2 그때에 초르아 출신으로 단 씨족에 속한 사람이 하나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마노아였다. 그의 아내는 임신할 수 없는 몸이어서 자식을 낳지 못하였다.
3 그런데 주님의 천사가그 여자에게 나타나서 말하였다. "보라 , 너는 임신할 수 없는 몸이어서 자식을 낳지 못하였지만, 이제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
4 그러니 앞으로 조심하여 포도주도 독주도 마시지 말고, 부정한 것은 아무것도 먹지 마라.
5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기의 머리에 면도칼을 대어서는 안 된다. 그 아이는 모태에서부터 이미 하느님께 바쳐진 나지르인이 될 것이다. 그가 이스라엘을 필리스티아인들의 손에서 구원해 내기 시작할 것이다."
6 그러자 그 여자가 남편에게 가서 말하였다. "하느님의 사람이 나에게 오셨는데, 그 모습이 하느님 천사의 모습 같아서 너무나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분이 어디에서 오셨는지 묻지도 못하였고, 그분도 당신 이름을 알려 주지 않으셨습니다.
7 그런데 그분이 나에게, '보라, 너는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다. 그러니 앞으로 포도주도 독주도 마시지 말고, 부정한 것은 아무것도 먹지 마라, 그 아이는 모태에서부터 죽는 날까지하느님께 바쳐진 나지르인이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였습니다."
8 그래서 마노아가 주님께 기도하였다. "주님,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 당신께서 보내신 하느님의 사람이 저희에게 다시 와서, 태어날 아이에게 저희가 어떻게 해야 할지를 가르치게 해 주십시오."
9 하느님께서는 마노아의 말을 들어 주시어, 하느님의 천사를 그 여자에게 다시 가게 하셨다. 그때에 그 여자는 들에 앉아 있었고 그의 남편 마노아는 함께 있지 않았다.
10 그래서 그 여자는 급히 남편에게 달려가 알렸다.  "이봐요 저번에 나에게 오셨던 그분이나타나셨어요."
11 마노아는 일어나 아내를 뒤따라갔다. 그 사람이 있는 곳에 다다른 그는, "당신께서 전에 이 여자게게 말씀하신 분이십니까?" 하고 물었다. 그가 "그렇다." 하고 대답하자,
12 마노아가 그에게 또 물었다. "앞으로 당신의 말씀이 이루어지면, 그 아이는 어떤 사람이 되며 또 무슨 일을 해야 합니까?"
13 그러자 주님의 천사가 마노아에게 말하였다. "내가 말한 모든 것을 저 여자는 명심해야 한다.
14 저 여자는 포도나무에서 나는 것은 아무것도 먹어서는 안 된다. 포도주도 독주도 마셔서는 안 되고, 부정한 것은 아무것도 먹어서는 안 된다. 내가 명령한 모든 것을 저 여자는 지켜야 한다."
15 마노아가 주님의 천사에게 "새끼 염소를 한 마리 잡아 올리겠으니 좀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16 그러자 주님의 천사가 마노아에게 대답하였다. "내가 기다리기는 하여도 네가 준비한 음식을 먹지는 않겠다. 그러나 주님께 번제물을 드리고 싶으면 그렇게 하여라." 마노아는 그가 주님의 천사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였던 것이다.
17 마노아가 다시 주님의 천사에게,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그래야 당신의 말씀이 이루어지면, 저희가 당신을 공경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18 그러나 주님의 천사는, "내 이름은 무엇 때문에 물어보느냐? 그것은 신비한 것이다." 하고 대답하였다.
19 그제야 마노아는 새끼 염소 한 마리와 곡식 예물을 가져다가 바위 위에서, '신비한 일을 하시는 분' 주님께 바쳤다. 그러고 나서 마노아는 아내와 함께 지켜보았다.
20 그때에 제단에서 불길이 하늘로 올라가는데, 주님의 천사도 그 제단의 불길을 타고 올라가는 것이었다.
21 주님의 천사는 마노아와 그의 아내에게 다시는 나타나지않았다. 그제야 그분이  주님의 천사였다는 것을 알았다.
22 그래서 마노아는 아내에게 말하였다. "하느님을 뵈었으니 우리는 틀림없이 죽을 것이오."
23 그러자 그의 아내가 그에게, "만일 주님께서 우리를 죽이려 하셨다면, 우리 손에서 번제물과 곡식 제물을 받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 모든 일을 보여 주지도 않으시고, 이와 같은 것을 들려주지도 않으셨을 것입니다."하고 말하였다.
24 그 여자는 아들을 낳고 이름을 삼손이라 하였다. 아이는 자라나고 주님께서는 그에게 복을 내려 주셨다. 그가 초르아와 에스타울 사이에 자리 잡은 '단의 진영' 에 있을 때, 주님의 영이 그를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 대천홍보분과 2019.10.15 12:16
    오트니엘(BC. 1375-40년, 아람 쿠산의 억압시대) → 에훗(BC. 1335-80년, 모압 에글론의 억압시대) → 삼가르(BC. 1236-??)

    [제4장 - 제5장]

    → 드보라(BC. 1255-40년, 가나안 야빈의 억압시대)

    [제6장 - 제8장]

    → 기드온(BC. 1215-40년)......5대

    [제9장]

    → 아비멜렉(BC. 1175-33년)

    [제10장]

    → 톨라(BC. 1142-23년) → 야이르(BC. 1119-22년, 암몬의 억압시대)

    [제11장]

    → 입타(BC. 1097-6년.)......9대

    [제12장]

    → 입찬 (BC. 1091-7년) → 알론(BC. 1084-10년) → 압돈(BC. 1074-8년) →

    [제13장]

    → 삼손(BC. 1066-??)

    ※ 모태부터 나지르인(하느님께 선별되어 바쳐진 사람)으로 예고받고 태어난다. 삼손은 필리스티아인들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필리스타인을 칠 구실을 만듬)할 것이다.
  • 대천홍보분과 2019.10.15 12:20
    나지르인은 하느님께 바쳐진 사람...ⓐ머리에 면도칼을 대지 말고 ⓑ술을 마시지 말고 ⓒ시체에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삼손은 과연 그랬을까......?
  • 대천홍보분과 2019.10.15 12:31
    필리스티아인은 블레셋 사람, 할례받지 않는 사람, 다곤신(반인반어)을 믿는 사람, 오늘날에는 팔레스타인이다.

    삼손의 최후...다곤신전의 기둥을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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