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이어쓰기
2019.11.05 10:08

룻기 2.1 -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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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이 보아즈와 만나다
2

1 나오미에게는 남편 쪽으로 친족이 한 사람 있었다. 그는 엘리멜렉가문으로 재산가였는데 이름은 보아즈였다.
2 모압 여자 룻이 나오미에게 말하였다."들로 나가, 저에게 호의를 베풀어주는 사람 뒤에서 이삭을 주울까 합니다." 나오미가 룻에게 " 그래 가거라., 내 딸아."하고 말하였다.
3 그래서 룻은 들로 나가 수확꾼들 뒤를 따르며 이삭을 줍는데, 우연히 엘리멜렉 가문인 보아즈의 밭에 이르게 되었다.
4 때마침 보아즈가 베들레헴에서 와. "주님께서 자네들과 함께하시길 비네." 하고 수확꾼들에게 인사하자, 그들은 "주님께서 어르신께 강복하시기를 빕니다."하고 그에게 응답하였다.
5 보아즈가 수확꾼들을 감독하는 종에게 물었다. "저 젊은 여자는 뉘 댁인가?"
6 수확꾼들을 감독하는 종이 대답하였다. "나오미와 함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모압 출신의 젊은 여자입니다.
7 '수확꾼들 뒤를 따라가며 보릿단 사이에서 이삭을 주워 모으게 해 주십시오.' 하고 간청하더군요. 이렇게 와서는 아침부터 지금까지 계속하는데 조금밖에는 쉬지 않습다."
8 보아즈가 롯에게 말하였다. "내 딸아, 들어라. 이삭을 주우러 다른 밭으로 갈 것 없다. 여기에서 멀리 가지 말고 내 여종들 곁에 있어라.
9 수확하는 밭에서 눈을 들지 말고 있다가 여종들 뒤를 따라가거라. 내가 종들에게 너를 건드리지 말라고 분명하게 멸령하였다. 목이 마르거든 그릇 있는 대로 가서 종들이 길어다 놓은 물을 마셔라."
10 그자 룻은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그에게 말하였다. "저는 이방인인데, 저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시고 생각해 주시니 어찌 된 영문입니까?"
11 "네 남편이 죽은 다음 네가 시어머니에게 한 일과 또 네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네 고향을 떠나 전에는 알지못하던 겨레에게 온 것을 내가 다 잘 들었다.
12 주님께서 네가 행한 바를 갚아 주실 것이다. 네가 이스라엘의 하느님이신 주님의 날개 아래로 피신하려고 왔으니. 그분께서 너에게 충만히 보상해 주시기를 빈다."
13 그러자 룻이 하였다. "저의 주인님, 저에게 참으로 호의를 베풀어 주시는 군요. 이 하녀를 위해 베풀어 주시고 다정하게 말씀해 주시다니요. 저는 댁의 하녀들 가운데 하나만도 못한데 말입니다."
14 끼니때가 되자 보아즈는 룻에게, "이리와서 음식을 들고 빵 조각을 식초에 찍어 먹어라." 하고 권하였다. 그 여자가 수확꾼들 옆에 앉자 그는 볶을 밀알를 건네주었다. 룻은 베불리 먹고 남겼다.
15 롯이 다시 이삭을 주우려고 일어나자 보아즈가 자기 종들레게 명령하였다. "저 여자가 보릿단 사이에서 이삭을 주워도 좋다, 그에게 무례한 짓을 하지 마라.
16 아예 보리 다발에서 이삭을 빼내어 그 자가 줍도록 흘려 주어라. 그리고 그를 야단치지 말라."
17 룻이 저녁때까지 들에서 이삭을 줍고, 그 주운 것을 털어 보니 보리 한 에파가량이 되었다.
18 룻은 그것을 지고 마을로 들어가, 거두어들인 것을 시어머니에게 보이고 자기가 배불리 먹고 남겨 온 것을 꺼내 드렸다.
19 시어머가 그에게 말하였다. "오늘 어디에서 이삭을 주웠느냐? 어디에서 일했느냐? 너를 생각해  준 이는 복을 받을 것이다." 롯은 시어머니에게 누구네 밭에서 일 했는지 말하였다. "오늘를 제가 일한 밭의 주인 이름은 보아즈입니다." 
20 그러자 나오미가 며느리에게 말하였다. "그분은 산 이들과 죽은이들에 한 당신의 자애를 저버리지 않으시는 주님께 복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그에게 계속 설명하였다. "그분은 우리 일가로서 우리 구원자 가운데 한 분이시란다."
21 모압 여자 롯이 "게다가 그분은 또 '내 밭의 수확이 다 끝날때까지 내 좋들 곁에 있어라.' 하셨습다." 하고 말하자, 
22 나오미는 "내 딸아. 네가 그분의 여종들과 함께 일하러 가게 되었다니 잘되었구나. 다른 밭에서 사람들이 너를 괴롭히지 않게 되었으니 말이다. " 하고 자기 며느리 룻게 말하였다.
23 그래서 룻은 보리 수확과 밀 수확이 끝날때까지 보아즈의 여종들 곁에서 이삭을 주웠다. 그러고서 룻은 시어머니와 함께 집에 머물렀다.
 
  • 대천홍보분과 2019.11.05 12:41
    나오미(마라)는 엘리멜렉(나오미 남편)의 친척 보아즈에게 룻의 이야기를 일러주고 룻과 보아즈의 만남이 이루어 진다. 보아즈가 룻을 아내로 삼을 것이다.

    ※ (엘리멜렉 : 생물학적 관련 없음) → 보아즈 → 오벳 → 이사이 → 다윗